헬조선

레가투스2016.10.13 16:57
친구랑 맥주까고 봤는데, 김이 다 빠져버림.... 너무 멍청할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음. 
 

이란처럼 진짜 필요에 의한 formation 이 아니라 한국은 형식적으로 그냥 어설프게 대형을 이룬것 같았음. 우측 윙 공격도 어설펐고, 조직적으로 점진하면서 패스하고 이란 따돌리면서 진빼는것은 좋았으나 이 강점을 집중적을 훈련하지 않았음. 한국 선수들은 자기들 역량도 모르고 어설픈 체력을 토대로 개인적으로 뭔가 하려다가 다 망처버림.  더욱 안타까운건 손흥민이 그나마 공격첨단으로 나가는 에이스인데, 나머지 선수들이 손흥민도 역습할 수 있도록 조수했더라면 아마 팽팽해져서 흥미로운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했음. 그리고, 패널티 킥에서 (실력이 부족한)키 2m 짜리 도중에 넣은것은 너무 뻔하게 의도를 드러내 이란선수들의 주목을 끌었고, 근시안적인 선택이였음. 

 
물론 이 경기는 이란이 엄청나게 많은 준비를 했다는 인상을 받음.  이란의 대형은 그나라 선수들의 증가된 체력과 역량에 의해 더욱더 유연했고, 그로 인해 올-공격과 올-방어 사이를 왔다하여 변형이 가능했음.  산지여서 한국애들이 불리할거 알고, 미리 상대적 레버리지를 얻으려 고지대에서 선수들 체력단련을 빡세게 시킨거 같고, 일부러 침대축구해서 경기 흐름 끊어 한국에 우세가 쏠리게 막는것도 분명 다 치밀하게 계산한것같음.  
 
어쨋든 이란이 변칙적이긴 해도 정말 열성적이고 축구 그 자체에 정성을 다한게 느껴짐. 반면, 한국은 협회가 관리하고 많은 금전적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혀있어서, 대충 형식적으로 축구하는 척 하는것에만 만족하는것 같음. 즉, 이번의 패배에도 심각하게 분석할 여지가 안보임. 이번 우크라이나도 엄청 힘들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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