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레가투스2016.09.07 11:32

    전 님이 이런 "초월적" 인 주제에 대해서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시리라 추측했어요. 생각보다 단문장이라서 놀랐지만요. 

 
    구질하게 옛이야기를 다시 꺼내지만, 예전에 제가 님에 대해서 깊은 의문을 품고, 체계적으로 의심했지만, 고 지능자의 비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뼈 아픈 실수라는걸 알았네요. 지금은 IQ 가 180-190 대인 사람들의 특성의 심정을 IQ가 110정도인 제가 아주 약간 정도는 이제서야 이해할듯 합니다. 뭔가 초월 했다는 인상을 이랄까요, 대부분 현세에 대한 저급하거나 일상적 욕망, 억지스러운 노력은 거의 없고,  또한 마치 현학적이고, 이성적인, 신의세계에 살아가는 사람들 같더군요. 
 
    반대로 저는 출세욕이나 성공 욕망도 강하고, 열정이 강한 만큼 노력도 하지만 그만큼 쓸데없는 고통도 스스로 받고 (그게 정상이라 생각하고), 현세에 대한 욕심이 강해서요. 그만큼 전 사람들 사이에서 우세적 위치를 차지하지만 , 독종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긴 합니다. 이렇게 님이나 저를 대조해보면 둘다 양 극단에 대치하는 사람, 신 vs 짐승인 격 인데, 이런 상태에서 그때 (저로 인한) 오해의 spark 가 한번쯤은 터지는게 당연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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