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고급레스토랑2016.01.20 14:59

그게 문제라는 거죠. 만약 심의를 받지 않은 웹사이트는 모두 경찰청 경고사이트로 리다이렉션시킨다면 어떨까요? 저건 바로 요런 수준의 조치라는 거지요.

미디어 심의의 취지에는 동감하며, 외국에도 심의제도는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 자체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다만 외국에선 그것이 부모를 위한 가이드 형태로만 존재하며 실제 필터링은 부모에 의해 이루어지는 반면, 한국에선 부모 필터링 이딴거 필요없고 국가가 다 틀어쥐고 막겠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수십년간 이 문제로 투쟁해온 영화계조차 아직 제대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제한상영가 때려버리면 설설 기면서 편집후 재심사 받아야 하거든요. 서슬퍼런 검열은 건재한 셈이죠. 정치문제로 코렁탕 먹는 경우가 줄었을 뿐.

그러고 보면 블랙리스트향 첨가 정도로?사실상 아직 화이트리스트 형태로 운영하는 휴대전화도 그렇고 한국은 아직도 국가(..또는 대기업..)가 다 틀어쥐고 권력과 꿀을 빨겠다는 분야가 너무 많아요. 서로 다른 분야들이지만 돌아가는 형태는 거의 같죠. ㅎㅎ 이놈의 권력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에는 헬조선 소리는 영원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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