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2015.11.23 10:25
그러니까 지금처럼 그저 필기 시험, 지식 하나만으로 평가받는 걸 바꿔보기 위해 도덕성 평가를 해서 그걸로 인사고과에 반영을 한다? 아이디어는 좋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반대입니다. 왜냐 하면, 평가라는 거는 객관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반드시 무언가의 기준을 정해 그 기준에 부합하는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기거나 등급을 매기는 방식을 쓰는 게 보통일 겁니다. 도덕성이라는 정성적 요소를 점수화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분명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사들에게 맡기자 하셨는데, 그 박사들도 사람입니다. 자기들은 알고 있겠죠. 사람의 도독성과 마음을 점수화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요. 설령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고 해도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정말 막말로 자고 일어나서 어제까지는 정말 남 잘 돕고 싹싹하던 사람도 오늘은 사람 보면 무의식적으로 칼 휘두르고 할 수 있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지금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서 내가 하려던 것도 반대로 할 수 있는 그럼 사람 마음을 무언가의 기준, 척도를 정해서 등급을 나누고 점수화,수치화한다? 이거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에 님 말씀대로 정말 유명한 박사들이 그런 도덕성 평가 테스트를 만들었다고 칩시다. 그걸 헬조센의 푸른 지붕에 사는 암탉한테 테스트를 해 봅시다. 의외로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요. 아니, 사람 마음이 태어날 때부터 평생 간다는 전제 조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고 일어나서도 돌변할 수 있는 게 사람 마음인데, 그렇게 불규칙적이고 수량화시킬 수 없는 것을 기준을 정해 평가를 한다는 건 오히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