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122015.09.16 20:16
나보다 돈 잘버냐? 이 얘기하는 애들이 니 주위친구들이라면 아직 한창 어릴때다. 20~29 사이. 사람일이란게 몰라서 그런말 함부로해선 안된다는거 깨닫는게 29~30초 요 사이임. 다만 니가 어떤부분에 열정이 있고.니가 갖는 열정이 널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확신만큼은 있어야해.그게 흔들릴때 내가 택한 진로가 나에게 맞는것인가..혹은 내 뇌에 어떤 문제가 있는것인가? 혹은 내가 하고자 하는일에 대해 강박증적 성격장애가 있을정도로 노력을 하였는가?

이정도 질문은 해줘야함. 이정도로 빠져보지도 못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경제력이 받쳐주는 한에서 최대한 해보셈. 사람일이란건 모른다 라는 할배들말이 틀린거 하나없다. 그만큼 경험적 지식과 선험적 지식과 환경의 조우가 어떤 사람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름. 단 그걸 증명하는 과정은 정말 치열할수밖에 없다.적어도 당신이 기존전공에서 배우고자 하는 상대들은 100년전에 답을 내놓고 기득권이 된 사람들도 있고.당신보다 시간적으로 한참 앞서 있는 상대들을 상대로 당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임. 혹은 가격대비 성능을 강조함으로서 적당한 본인의 포지션을 찾고 경력을 쌓으며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아주 하찬은 레벨의 포트폴리오를 보더라도 지갑에서 돈이 나오게 하는 당신만의 구매력과 정확한 장점을 다른이들로 부터 들어야한다는거임. 그런 장점을 이야기해주는 친구나 주변동료가 한명도 없다면 접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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