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급식충, 일부 학식충과 일베충 새끼들이 유입되서는 분탕질 치면서 진성 국뽕 새끼들 몇몇이서 지 자신의 인생만큼은 행복한 인생, 푸른 앞날이 기다릴거라고 굳게 믿고있는 병신들이 종종 보이는데....
ㅋ
내가 뭐 니들보다 그렇게 나이 많은 형은 아니지만 그 맹목적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기까지는 단 몇개월도 걸리지 않더라.
우리 가족은 소위 어느정도 잘 사는 집안이었다. 아버지께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시고 사업을 하시는지라 건설업 붐이 일어났던 시절에 소재공학, 화공학을 전공하고 특허를 받은 특수시멘트를 배합하여 공급하는 사업체는 떼돈을 버는게 당연했다. 그래서 그 당시 외제차가 공도에 돌아다니는 것만 봐도 "우와!" 하던 시절에 그 당시 가격 1억짜리 BMW 530i 풀옵이 집에 2대나 있었고, 2000평 규모 공장 한개, 지방 신도시에 200평 남짓의 상가 한개, 60평 남짓의 집 한채를 보유한 채 나와 내 동생을 둘 다 북미로 유학을 보낼 수 있었던 형편의 가정이었다.
지금으로 대입해보면 중견기업의 사장쯤 되는 아버지의 아들이었다.
근데 그게 그리 오래가진 않더라고, 노무현 들어오고 건설경기 침체 및 개판되고 이명박 들어오고 현대 라인 아닌 사람들 다 죽이는 판에 살아남을 수 있기나 하겠냐??
한겨울에 학교 야자마치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머니께서 집으로 오지말고 할아버지 댁으로 오라고 하시더라. 빚쟁이 새끼들이 집에 찾아와서 개판을 치고 있었던거지. 지금 생각해봐도 존나 좆같은게 여러가지 재산들 다 내 명의나 내 동생 명의, 어머니 명의로 돌려가지고 빚쟁이 새끼들이 쳐들어와서 개판쳐 봐야 "좆까세요~" 하면서 먹고 살면 되는 거 였는데 울 아버지께선 왜 그리 탈조선급 인성을 가지고 있으셨던건지... 자신이 잘못한 것도 아닌 타 업체 개 씨발놈 새끼들이 돈 안내놓고 딴 기업체 사장 새끼들이 우리한테 줄 돈 다 쳐먹고 해외로 튀어서 망한건데 밀린 임금 우리 가족 돈으로 다 주고 그러고도 돈이 부족해서 다 털려먹히고도 빚쟁이 개새끼들에게 시달렸다.
난 그런 개새끼들을 보며 사람을 살상하거나 중상을 입힐 수 있는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무기들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고, 빚쟁이 새끼들이 우리 가족을 겁주려고 떡대있는 놈을 데려오면 손도끼를 꺼내 휘두르며 기세좋게 소리쳐댔지.
17살 밖에 안된 새끼가 손도끼 들고나와서 니들부터 니들 사장까지 싸그리 다 잡아다가 토막쳐서 개밥으로 만들어주겠다고 기세좋게 소리지르고 다녔던거지. 성격이 더러워 지니 친구라는 것을 사귈 수 있을 리 없고 나는 그렇게 지독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래도 운 좋게 한강 이남 최고라고 불리던 피누의 문과 중에서는 최고의 과로 불리는 상경계열에 입학했고, 나름 선방하긴 했지만 인생은 나아지는게 없었다.
없는 형편에 뭘 학교를 다니겠냐? 학비는 물론 한 학기 당 168만원으로 혜자의 수준을 넘어선 날강도 수준이었지만 이걸 충당하면서 공부를 하는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지. 편의점 야간, 피씨방 주말, 택배 상/하차, 백화점 주차장, 마트 경비, 군대 가서는 뭐 다들 알다시피 작전중 허리 작살나고 그러고 나와서 청원경찰을 했다, 그 후 공사장, 조선소를 오가며 돈을 짬짬이 벌어냈고, 장학금과 그런 벌어들인 돈 들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부모님께 손 한번 벌리지 않고 학교를 무사히 졸업했다.
그런데 그래도 나아지는건 없더라고. 그냥 좀 저급한 직장에서는 다른 학교 나온 애들보다는 좀 더 쉽게 합격이 된다는 점 이나, 선배들이 생각보다 사회 곳곳에 많이 퍼져있어서 생각보다 자잘한 일자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 쯤...뭐 그정도였다. 렌트카 팔이도 했었고, 공공기관에서의 계약직도 했었다. 아 물론 채권회수도 했었다.
존나 웃기지 않냐? 돈 받으러 다니는 빚쟁이 새끼 존나 극혐하면서 손도끼 휘두르던 새끼가 그 돈 받으러 다니는 새끼가 되었었다 ㅋㅋ
내가 이래서 국까가 된거다.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메?
그냥 정권 바뀌면서 지들 좆 꼴리는대로 정책 개판으로 짜서 한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이 이끌어간 기업에 딸린 가족들 죄다 빈털털이 만들고 길가에 나앉게 해도 되는 독재국가 짓거리를 존나 해대는데 씨발 이게 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거냐? 서울 앙시앵레짐 개새끼들은 지들 좆 꼴리는대로 다 해쳐먹고 집값 불려서 투기질이나 존나 하고, 좆도 아닌 새끼들 조차 그런 앙시앵레짐 개새끼들 따라하려고 은행 대출받아다가 투기질이나 하고, 이게 씨발 나라냐?
그래도 다행인건 난 이제 "제로에서 부터 시작하는 헬조선 생활."이거든. 난 학자금 대출도 없고 빌린 돈도 없다. 신용카드도 거의 쓰지 않는다. 이제 내게는 나름 안정적인 직장도 있고, 기본적으로 일 2개씩 하면서, 일부 프로젝트들 의뢰 들어오면 돈 받고 일도 해 주고 그렇게 안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니 현실적이고 멋진 미제 머슬카 쉐비 카마로 한대 정도는 달성했고, 탈출하던지 아니면 집을 사던지 할 목적으로 돈도 잘 모으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나에 버금가실 정도로 돈을 벌어오시고, 부모님 두분 다 아주 건강하시다. 동생도 돈 아주 잘 벌고 준중형 한대정도는 끌고다닐 수 있는 수준에 왔다. 그렇게까지 회복하는데 걸린 시간이 12년이다. 한번 엎어지면 온 가족 다 자살하는 개병신같은 헬조선에서 그렇게 살아남았다. 이게 씨발 정상적인 국가의 모습이냐??
이딴 좆같은 대우를 받았는데도 내가 국까가 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냐? 내가 이런 지독한 인생을 살아왔는데도 국뽕질을 하며
이딴걸 보면서 가슴 뜨거워야 하고, 태극기를 보며 눈물흘려야 하나??
존나 씨발 말이 되는 개소리를 해야지. 하여간 인생의 쓴맛도 못 본 급식충 새끼들이 아가리만 살아가지고 국뽕질 해대는데 정신들 차려라 개새끼들아. 인생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고, 헬조선은 니들 생각만큼 좋은 나라가 아니다.
좆같은 나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