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거짓된환상의나라2016.07.27 17:33

헬조선'에' 주범이래.. 맞춤법 극혐..

초딩수준의 맞춤법도 틀리는 놈이 노력 운운하지 마라.
혹시 유치원생 아니시죠?
 
자. 대가리에 들어있는 게 우동사리가 아니라면 일단 생각을 해보자.
님은 IMF를 기점으로 노력 안 하면서 징징대는 놈들이 많아져서 헬조선이라고 하는데, 왜 IMF가 기점인가.
IMF 이후 고용 안정성이 떨어진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용 안정성이 떨어진 이유가 서민들이 노력을 안 해서란 말인가?
서민들이 자기 금 털어서 금모으기 운동 했는데도 서민들이 노력을 안 했단 말인가? 금 내놓았더니 니들이 못 사는 건 노력을 안 해서라고? 시발 양심이 있냐?
 
사람들이 헬헬거리는 이유가 뭔지 아는가?
우선 정규직 취직하기가 IMF이전에 비하면 확실하게 힘들다.
근무시간은 많아서 여가를 즐기지도 못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가지지도 못한다.
그런데도 봉급이 적고, 그에 비해서 집값이 비싸서 내집마련조차 힘들다.
 
이런 부분만 없으면 그나마 헬이라는 소리는 안 나올 것이여.
다시한번 말하지만, 대가리에 들어있는 게 똥덩어리가 아니라면 생각을 해보자. 이 사회 모든 사람들이 다 노력을 한다면 과연 위의 문제를 겪는 사람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정장입고 사무직만 하는 사회라는 건 존재할 수 없단 말이다. 공사장에서 현장직 뛰는 사람도 있어야하고, 시장에서 먹거리 파는 사람도 있어야하며, 화장실에서 청소하는 아줌마도 있어야하며, 아파트에서 경비보는 할아버지도 있어야 사회가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노오오오력을 안하니까 그따구로 살지 ㅋㅋ'라고 하는 게 옳은 것인가?
아니면, 그런 사람들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부의 재분배를 실현시키는 게 옳은 것인가.
 
게다가, 헬조선 트렌드는 이미 사회적 현상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특이한 변종 한둘이 지껄이는 개소리가 아니라, 수많은 젊은이들이 뼈저리게 느끼는 현실이란 말이다. 사회문제란 말이다. 그걸 개인의 문제로 떠넘긴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사회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떠넘기는 또라이 나라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
 
뭐, 뇌가 없으면 말해줘도 못알아듣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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