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2016.07.27 00:08
저는 한 사람때문에 미치는데 리아 님은 오죽하셨겠어요. 저도 사실은 처음에는 약간 여혐(?) 쪽에 쏠려 있어서 (그렇다고 강남역 사건 같이 무조건 여자 싫어 빼애액 패죽여야 해 이런 수준은 당연히 아니고, 노량진에 있을 때 사소한 트라우마가 좀 있어서요.) 리아 님 신경 안 썼는데, 제가 헬반도ㅎ 이놈한테 어그로 당할 때 쪽지 보내 주셔서 공감해준다는 거 보고 아, 나하고 비슷한 분도 있구나 하면서 저도 안심하고, 리아 님을 조금이나마 믿게 되었죠. 그전부터 온갖 중상모략에 시달리셨을 텐데 지금까지 혼자서 곰삭으면서 참으신 거 보면 대단하기도 하지만 어지 보면 안쓰럽기도 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만 아니라면 내가 저 놈 패고/죽이고 빨간줄 그인다고 할 정도로 욱하는 기질이 있었는데, 리아 님 사정 듣고 나니까 제가 부끄럽긴 하네요. 뭐, 사실 조금 어색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리아 님 활동하시는 거 보면 저도 배울 점은 있긴 하구나 생각하거든요. 저보다 먼저 관종들한테 시달린 거 생각하면 결코 남 일 같지가 않거든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