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outshine2016.07.16 20:05

근데 그 '인간적'이란 것이 어디서부터 단절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말돌리는 그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서로 위해주는 감정이 아니라 책임을 요구하는 유교가 들어오면서부터
사실상 감정적 안정감의 공동체는 끝난게 아니었나 싶네요. 
어른들 어릴때를 생각하면 될거라 말씀하셨지만 조선을 생각해보면
가족을 감정적으로 위하는데에서 벚어나서, 청에가서 임신해온 여자 포로들을
체면때문에 가족이 되려 배타적으로 대하는, 소위 왕따시키는 일들이 일어났으니까요.
역사상 완전한 감정적 공동체란건 없었겠지만 적어도 한국은 아이를 돌보는 질이
동물들 하는것에 훨씬 못미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가 개인적으로
노력을 했냐 안했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차원의 문제겠죠. 부모는
밤낮없이 뼈빠지게 일해도 아이는 항상 남에게 맡겨야하고 농경, 수렵사회처럼
어릴 때부터 부모가 직접 아이를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항상 학교 공장에 맡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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