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소련, 모두 당시 최고의 강대국이었고, 상반된 이념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들이 추구하는 본질은 자유와 평등이었으며, 그들의 정신은 저항, 희생이었습니다. 그 정신과 이념을 가지지 못한 미개국 헬조선에서 살아가는 저로서는 두 국가 모두 참 대단한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둘의 우열은 단언컨데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가진 이념과 신념으로 판단하죠.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저 프리다 동지가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상대적 약자인 노동조합을 지원했다는 것은 제 눈에는 충분히 선행으로 비춰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