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베아트리스2016.06.20 22:27

우생학의 근거는, 소위 '적자생존'을 사회레벨에 적용시킨 것으로, 일종의 도그마입니다.

일명 '서구'인종이 우월한 문명을 이루었으므로, 나머지 비서구인종에 비해 우월하다는 가정이 기반이 되어 있죠. 이러한 사상은 제국주의의 기반이 되어 서구인들이 곳곳에서 대량 살상을 정당화하고 도덕적인 책임을 면피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유전자 분석기술이나 유전자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하는 기술이 초보적이었으므로, 현대 유전학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요.
오히려 현대에 와서 밝혀진, 민족과 인종의 차이가 있는 부분들은 유전적인 우열이 아닌, 대부분 해당 지역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적응의 결과로 여겨집니다.

게다가 현대 인류는 전부 한 조상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미토콘트리아 계보 추적)도 있구요, 현대 인간의 유전적인 차이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서요.

다만 당시에는 필요에 따라 겉보기에(유럽인등 문명인 관점)저들이 문명수준이 낮다 = 열등한 유전자라는 관념이 생겨 난 것 뿐이에요. 또한 당대의 지배적인 정치사상이었던 제국주의의 발흥을 정당화하기 위해 정치적인 목적에서 생겨났던 측면도 있지요.

이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논리구조를 뒤집어 '조센징 열등설'을 주장하는 유저들이 있는 거 같은데, 이를 통해 달성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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