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밥천국2016.05.24 14:02

두 분께 많이 배웠습니다. 레가투스님의 글은 장황하고 현학적인 댓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문장간 콤마 연결이 많아 호흡이 길게 느껴졌을 뿐입니다. 저 역시 문장호흡을 길게가져가는 습관때문에 짧게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안되지만요ㅎㅎ) 

 

글의 목적은 나의 생각을 '타인과 공유'하기 입니다. 어쩌면 내용이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회원님들도 있습니다. 연령대도 다양하고 배경지식도 다양할테니까요. 그럴때마다 '이 정도 배경 지식이 없단말이야?' 할 게 아니고, a~z까지 '쉽게' 설명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는게 글쓰는이의 실력을 높히는 것입니다.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전달하는것보다 쉽게 전달하는게 더 어려운 법이지요. 개인적으로 이 스킬은 인물로 비유, 익숙한 역사적 비유가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레가투스님의 건축비유, 불침묘님의 파이프관 비유를 보니 이미 능숙해 보이십니다.

 

글쓰는 방식에 대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유병재가 말했죠. "죄다 경력만 뽑으면 나같은 신입은 어디가서 경력을 쌓냐 이 개새끼야." 글과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문제의식을 갖고 들어오는 분들에게 경험과 배경지식을 요구하는건 유병재가 지칭하는 개새끼가 되는겁니다. 가끔  헬조선 사이트를 보면, 유병재의 대사가 오버랩 됩니다.

 

레가투스님과 불침묘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냥 이렇게 글을 쓰면 다른분들도 보시리란 마음에 씁니다. 이 내용을 주제로 새롭게 발제해보면 어떨까도 싶네요ㅎㅎ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