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aircraftcarrier2016.01.30 21:48
경제성장률이 제로라는게 물가를 포함한 명목 상승률입니다. 물가를 배제한 채 생산량의 개념만으로 따지는 실질경제성장률은 일본이 마이너스였던 적이 드문 것으로 기억합니다. 잃어버린 20년기간 내내 일본 실질 경제성장률은 1.2%였습니다.(이기간 동안 영국과 미국은 3%를 넘었으니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스위스의 경우도 이 기간 내내 실질경제성장률이 1.5%였지요.)

잃어버린 20년 기간 내내 일본 실질경제성장률이 개판인 이유는 1985년부터 시작된 생산가능 인구 감소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술혁신이야
70년대에는 미국 카피하던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기술 개발 측면에서도 미국 다음 가는 나라가 일본이죠. (실질경제성장률은 노동, 자본, 기술혁신을 포함한 총요소 생산성으로 따집니다.) 당장 일본 부동산 버블 붕괴도 재할인율 인상보다도 부동산을 구매할 젊은 인구층이 급감했던 것이 영향이 큽니다.
생산가능 인구만 미국 아니 한국급으로만 늘렸어도 잃어버린 20년 기간 내내 실질경제성장률마저 떨어지는 없었을 것이죠.

아베노믹스가 이상한게, 그렇게 돈을 풀어도 물가상승률은 마이너스라는 것이죠.(물론 마이너스 폭이 -2%에서 -1%로 줄어들기는 했지만요.)
지니계수로만 따지면 일본이 빈부격차가 한국보다 심하게 나오는데(물론 지니계수라는게 기준과 조사 기관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다르게 나오니까 그리 참조할 가치는 없는 것 같네요. UNDP 자료랑 OECD나 CIA에서 추산하는 지니계수가 다른 경우도 있으니까요.) 소득 배율로만 따지면 일본이 125개 국 중에서 최고로 소득 분배가 잘 된 나라에 속한다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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