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열심히발버둥2015.11.24 06:24
일단 윗 분은 쇼가 아닌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하실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저는 육군본부에서 장군운전병으로 근무했었습니다. 지금 장군 계급(준장이상)분들은 대부분 군생활 30년이상 하신 분들이고 그냥 일생 나라위해 사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물론 똥별은 걸러야겠지만요 근데 저분은 약장으로만 보면 6줄+근속30년이상으로 만기전역(34년 이상은 되보입니다) 하신 것 같은데 진짜 주말마다 골프치러 다니고 연줄대고 진급 빠르게하면 25년차에도 장군 답니다. 그리고 보통 똥별들은 정치권 아니면 기업과의 커넥션으로 전역후에도 사외이사 뭐 이런 직책으로 한자리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분은 안보강연같은거 하시는 것 같고, 화면에 나온 집만 보면 경제적으로 윤택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군 문화 특성상 제테크라도 해서 돈을 모을수가 있는 환경이 아님. 제가 모시던 분(어차피 준장예편하시지만)분도 비슷했구요. 정옥근 같은 놈은 필요없지만, 저런분은 필요한거죠 아시겠지만 장군진급이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육사 한 기수에서 준장까지 가는건 5%이내고 해사공사는 더 치열합니다 정치질 제외하고 각 병과에서 최고의 능력자로 인정받아야되고 명목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진급심사도 갑반 을반 나눠서 합니다. 30년 넘게 약 3년마다 오지로 이사다니는 것도 가족들에게는 큰 고통이고요 계룡대에 장군 이상만 거주하는 관사가 있습니다. 저는 호화롭게 사는 줄 알았는데 총장차장 관사 제외하고 무슨 주공아파트보다 더 허름한 4층짜리 빌라였고 복지시설도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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