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6차 교육과정이라서, 중3 1학기 때, 정치에 대하여 배웠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가 뭔지, 대통령은 뭔지, 무슨 일을 하며 권한은 무엇인지를 존나 빡세게 외웠다. 그리고 권리와 의무에 대하여서도 가르쳐준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뭐냐면, “기본권”이라는 개념을 그 때 학습한다. 그런데 그게 존나 헬화되어서, 존나 웃기게 학습을 해. 기본권이 뭔지에 대하여서는 존나 두루뭉실하게 한마디 하고 넘어가는데, 기본권의 제한에 대하여서는 존나 구체적으로 번호 메겨서 3가지 외었다. 시험에 꼭 나온다고. 그리고 시험에 꼭 나오지.
그래서 기본권은 제한받는 거라고 애들 머리 속에 박아 넣어. 기본권은 뭔지 모르는데, 제한 당할 수 있는 거라고.
기본권을 제한한다는 게, 존나 개좆같이 애미없는 생각인데, 저 세가지 조건이라는 게 언뜻 들어보면, 별다른 비판의식 없이는 그럴싸해 들리거든. 씨발 중3한테, 헬조선에서 사춘기 지나면서 이미 한 차례 포멧된 애들한테, 무슨 그럴싸한 비판적 사고를 기대할 수 있겠냐? 미안하다. 내가 교육을 올바로 못 받아서 그 세가지를 까먹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가 뭔지, 대통령은 뭔지, 무슨 일을 하며 권한은 무엇인지를 존나 빡세게 외웠다.
그리고 권리와 의무에 대하여서도 가르쳐준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뭐냐면,
“기본권”이라는 개념을 그 때 학습한다.
그런데 그게 존나 헬화되어서, 존나 웃기게 학습을 해.
기본권이 뭔지에 대하여서는 존나 두루뭉실하게 한마디 하고 넘어가는데,
기본권의 제한에 대하여서는 존나 구체적으로 번호 메겨서 3가지 외었다.
시험에 꼭 나온다고.
그리고 시험에 꼭 나오지.
그래서 기본권은 제한받는 거라고 애들 머리 속에 박아 넣어.
기본권은 뭔지 모르는데, 제한 당할 수 있는 거라고.
기본권을 제한한다는 게, 존나 개좆같이 애미없는 생각인데,
저 세가지 조건이라는 게 언뜻 들어보면, 별다른 비판의식 없이는 그럴싸해 들리거든.
씨발 중3한테, 헬조선에서 사춘기 지나면서 이미 한 차례 포멧된 애들한테, 무슨 그럴싸한 비판적 사고를 기대할 수 있겠냐?
미안하다. 내가 교육을 올바로 못 받아서 그 세가지를 까먹었다.
씨발, 이게 헬조선 교육의 목표를 잘 노정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