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111111111112015.11.08 14:28
원래 봉건제도가 군사력 양성하는데는 유리할 수 밖에 없죠. 바이킹창궐하던 유럽중세때 그걸 막고자 봉건제가 촉진됐다는 이론도 있고 애초에 고려는 말이 전제왕권국가지 일본처럼 지방 호족들이 힘깨나 쓰던 시절이라 사병이 넘쳐나던 시절이었습니다. 군사력은 컸지만 단점이 합쳐지면 난잡한 지휘계통으로 오합지졸로 변하는 경우도 왕왕있었죠. 조선은 지방세력을 죄다 누르고 정말로 중앙집권화된 나라였는데 이런 시스템에서 군사력을 양성할려면 세금을 왕창걷어서 상비군을 운용해야합니다. 근데 조선자체가 중세국가중에 세금적게 걷는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군대 유지할 돈이 없었던거죠 ㅋㅋㅋ 거기에 조선건국 후 꾸준히 병역회피자들이 생기고 특히 양반층은 아예 면제시켜버리게 됩니다. 임진왜란 이후 속오군같은 노비도 병역의무를 수행하게 합니다. 애초에 조선이란 나라가 큰 전쟁에 휘말려 본적없이 소수의 여진족들과 산발적인 국지전만 치루게 되니 자연스레 원거리무기에만 신경쓰고 근접전술이 퇴행되게 됩니다. 거기에 부패하기 시작하는 사회에서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 있어봤자 제 기능을 발휘하기가 어렵죠. 용인전투, 쌍령전투 같이 말로만 몇만대군이지 그냥 농사짓던 농민들 데려다가 만져보지도 못한 무기 쥐어주고 싸우라고 하니 개털리는게 당연한 일이었죠.게다가 지휘관의 무능함이 더해지니 군대라고 부르기도 민망했던 상황. 고려또한 무신정권이후 군사력이 개판오분전되고 몽골한테 개털린후 마음대로 군사력증강이 어렵게 되니 도적떼인 홍건적무리한테 수도까지 탈탈 털리는 상황을 맞이하죠. 또 왜구한테 전국토가 유린당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가끔 조선이 승리하는 전투도 있었어요 쌍령전투하고 비교되는 광교산전투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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