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l소통l소신l창의l2015.10.10 00:22
솔직히 현재 노년층(한국건국과 더불어 50년간 한국이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사회에 참여한 분들)이 어떻게 노력했는지는 저도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결과만 보고 말씀드린거고, 파독광부와 간호사, 그리고 머리 한올한올 잘라서 가발만들고 새마을운동하고 이런 노력은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국민의 노력뿐이라고만 말씀드리기 힘들고 JC님의 말씀대로 주변국의 상황도 맞아떨어져야지 가능한것도 맞습니다. 모든것은 밸런스가 맞는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시 독재체제였으며 박 전 대통령 아래의 보좌관 등이 갑질을 하며 민주주의를 유린한 사실도 있습니다만 아마 일본에서 차관을 받는 대가로 일본의 사과를 대신하겠다 하는 결정을 한것, 그리고 그 돈으로 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건설사업을 한 것 이건 과정은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나 현재 이정도 상황까지 오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는건 결과상으로만 말씀드리면 인정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결정을
할 마음이 있었던 다른 이들은 저도 지식이 짧으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만으로 말씀드리자면 국민 정서를 생각지 않고 합의 없이 해냈다는 것에서 문제가 크다고 볼 수 있겠으나 현재 우리가 상대적으로 헐벗고 굶주리고 그런 보릿고개 빈곤을 벗어난 것만으로는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주변 상황이 맞아떨어진다고 해도 결정을 하는 지도자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물론 현재에는 국민이 반발하고 난리나겠지만 그 때는 지도자 한명의 결정이 절대적으로 국운을 좌지우지하는 것이기에) 나라가 기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결코 완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당시에는 그런 지도자가 한국에 맞는 모델이었다면 지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당시 지도자를 찬양하는 글을 쓴 것이 아닌 과거에는 이랬다면 현재에는 현재에 맞는 창의적 리더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지도층들,
국민과 토론해서 합의점 찾길 즐기는 지도층이 되자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래걸린다는 걸 알기에, 이것이 제 한낱 천한 국민의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것이 뻔하기에, 탈조선을 합니다. 또 다른 의견 있으면
올려주세요. 전 지금이라도 토론하고 합의하는걸 뼛속까지 각인시켜 즐기고 싶은 탈조선 보트에 탄 1人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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