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맞다. 네 말이 맞다.
그런데 해야한다.
시지프의 신화라고 아는가?
시지프는 신에게 저항하다 영원히 산꼭대기에 바위를 밀어올려야하는 벌을 받았지. 바위는 산꼭대기에 도달하면 굴러떨어지고말지. 하지만 시지프는 계속해서 그것을 반복하지. 까뮈는 시지프의 신화로 인간의 굴레를, 그 어쩔 수 없는 숙명적 부조리를 이야기했어. 우리가 인간답게 인간임을 증명하기위해선 계속해서 바위를 올리는 수 밖에 없어. 이 헬조선에서 포기하지말고 같이 바위를 올리자 투표를 하자. 나는 지옥이라도 인간으로 죽고싶다.
혹시 알어? 저 신인척하는 개새끼들을 산꼭대기에서 바위로 쳐서 끌어내릴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