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죽창유니온2015.09.17 01:15
댓글 감사합니다.

여기서 오해가 생긴 것 부터 풀고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오해1.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는 절대적이다 →모든 가치는 인간에게서 나오므로 절대적인 "것도" 있다지요
절대적인 것만 있다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300년전의 가치관과 지금의 가치관은 서로 다르니깐요,
제가 말하는 절대적 진리의 예로서는 자유, 평등, 평화, 인문, 공존 등입니다.(비교적 최근에 언급된 것이지요)

오해2. 개개인(금전적 채무관계가 없으며, 원수지간이 아니고, 현재 보편타당한 윤리관을 가진 사람들)은
물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진리니 뭐니 하기 전에 당연히 구하려 노력합니다. 사람에겐 측은지심이 있기 떄문이죠
당연히 상황속에 가치관이나 발전이 개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이러한 현상자체(미시)에 초점을 맞출것이 아니라 그 현상"들"(거시)을 귀납적으로 볼때
인간은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을때 각자가 할 수 있는 내에서 도우려고 한다는 절대적 진리가 도출되며
사회가 지탱된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인위적이라는 비판은 듣지 않겠습니다.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도 자연계에 동물들을 보더라도
종을 넘어서서 도우려 들지 않습니까 이것이 생명체 본연의 진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http://www.insight.co.kr/article.php?ArtNo=27758


둘째 부분에 대해서 다시 반박 하겠습니다

반박 1. "절대적이면 학습시킬 필요조차 없어요. 절대적이니까요.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이어야하죠."

절대적 진리 = 안배워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서양으로 보면 플라톤은 인간이 이데아의 세계에서 형이하학적 세계로 내려올 때
알고 있던 진리를 잊게 되어 문제가 시작된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끄집어 내는 것이 교육이라고 말하였구요.

동양으로 보면 이이가 일원론적 이기이원론을 주장하면서 이와 기는 본디 하나로써
기가 탁해지면(개체를 둘러싼 환경)
개인은 타락한다(기 안에 있는 이가 보이지 않음)
따라서 개인적인 수양을 하든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든 내제된 "선"의 개념을 거울 닦듯이 깨긋하게 하기 위해
교육을 하든가 사회적 장치를 마련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어찌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무엇을 얻으려 한다는 말입니까?


반박2. "다시말하지만 무의미하기에 의미부여를 하는겁니다"

이 문장에 있는 무의미가 여러개로 해석 될 수 있겠는데
1. 여기서 말하는 무의미라는 것이 하늘의 입장에서 인간이 만든 자연법이 무의미 하다는 것인지
2. 무의미 하기에 아무것이나 (약탈, 방화, 강간, 살인, 사기) 등을 가르쳐도 상관없으며 여기에 의미부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애매하지만 -그래서 교육은 가치 있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라고 화이트헤드가 말을 했구요;;;

첫번째로 넘겨짚고 말하겠습니다;;;
밑 글이 님과 생각이 같길 바랍니다.

전 무의미와 몇년간 싸워 왔습니다.
쇼펜하우의 주장인 인생은 고뇌와 권태 사이를 왔다갔다만 한다 부터 시작해서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를 읽고 인생은 끊임없는 무의미의 연속이다
샤르트르의 실존적 불안까지

하늘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x만하고 아무것도 아니며 무의미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의 입장에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은 중요한 것이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나름의 법률과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왔습니다.
인간 자체는 불완전하며 죽어 없어져 흔적도 없어질테지만 (무의미)
그렇다고 개개인의 삶에 대해 "너는 왜 죽지 않니?" 라고 말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또한 한가지 드리자면 (이건 오해일지 모르지만)...

"세상 모든 것이 무의미 하다"는 개념속에는"무의미 한 것"이 "있다" 라고 생각했기에
세상 아무것도 없어도 무의미는 존재하지요

답글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썼어요....ㅠㅜ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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