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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2017.10.29 15:37
저도 요즈음 절실히 깨닫는 중입니다.
그렇기에 센숭을 계몽시킨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고 있으나, 내적 깊은 곳에서는 다소나마 사랑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가끔 친절이나 도움, 조언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더라구요.
물론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경우도 태반이구...
친절을 센숭식으로 연애질이나 성적 표시로 알아듣고 고백질 하는 꼴통도 있었으나, 그래도 받을 만한 사람은 이를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더라구요.
요즈음에는 이것도 그냥 내적 본질의 하나로 이해할 뿐이라, 꼭 사랑을 없애야 한다거나와 같은 방식으로 보지는 않는 편이네요.
그러나 수준 미달의 센숭 상대로는 잘 숨겨야 하고, 드러나지 않는 친절과 조언의 형태로 제공하는 게 최선의 방식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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