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쫄깃쫄깃쫄깃쫄깃2015.09.01 01:35
우린 이래뵈도 꽤 교육당했거든.. 그쪽의 의도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누구 앞에 나서는거 좋아하는 사람 있어?
수업시간에 스스로 손 들어본사람?
강의실에서 스스로 청중앞에서 질문해본 사람 있어?
혹시 부당함을 느끼고 체재개선을 해보려고 지랄한적은 있어?
누가 차에 치이면 당장에 달려가서 119에 전화하면서 차량유도 해본적 있어?
으슥한 골목길에서 누가 맞고있으면 그곳으로 뛰쳐들어가본 사람은?

많진 않을껄? .. 우리 되게 순종적인 놈들이거든.

근데 이 상황을 씹어먹는 영웅이 나왔다 치자... 보통 이런 사람은 배우고 똑똑한 놈보다
부당한 세상에게 당할만큼 당하고 있고 인생보다 소중한걸 잃어버리거나 잃기 직전.
피를 토하며 지금의 생활과 앞으로의 인생을 버리고 외치는 불우한 피해자인 경우가 많지..

근데 과연 사람들이 이 사람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느껴서 일어나줄까?

.... 욕하고 조롱하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우린 초중고 학교에서 손바닥 종아리 엉덩이 얻어터지면서
다른 사람들이 맞고 아파서 뒤틀면 그게 재밌다고 웃으면서
자신이 얻어맞는 상황도 웃기다면서 공감능력 결여를 학습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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