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kuro2017.08.01 17:43

전체적으로 공감이 되지 않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1.먼저 일본이 너무 거품가격이 심하다고 하시는데... 제가봤을땐 그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물론 한달에 한번 이사한다면 일본사람들도 거지된다는 인식이 있긴하지만요). 
일본이라는 나라는 땅덩어리가 한정이되어있으며(도시심화현상). 한국 같은 부동산 투기가 가능한 나라가아님니다(버블경제후 더이상 부동산은 재산이 아닌 생필품개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사면 손해이기에 과반수의 일본인은 집을 빌려서 생활합니다.
자신의 집도 아닌 빌려쓰면서 인테리어를 자기마음데로 할수없다? 꼭 그런건 아닙니다. 집자체에 손상이 가지 않는 한에서 개조 가능합니다(목조건물이나 아파트의경우 벽이 얇으며 간단히 수리할수가 없기에 벽을 손상하는경우 배상하는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맨션같은경우 어느정도 허용합니다)
벽걸이 티비 자체가 벽을 손상하기에 일본에서는 인기도 없을뿐더러 비쌉니다.
그리고 집 나갈때 체크하는건 어쩔수없습니다(몰상식한 사람들이 집훼손해놓구 가기에 결국 집주인이 다 부담해야함). 한국도 빌린집의경우 수리비 일본보다 더욱 많이 깨지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심하게 집을 손상시키지 않는 이상 시키킹은 어디까지나 보증금이기때문에 남을경우 돌려받습니다(더 내본적 없음)
 
방에 티비연결 콘세트가 없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본 집에서 콘세트가 없는 방 못봤습니다(그런방이 있다는거 처음들어보네요). 혹시 티비케이블의 경우라면 보통 거실이나 빈방에 있습니다(부엌에는 없는데 혹시 그걸 말씀하시는지?). 방을 개조한다는건 일본 건축상(특히 목조) 집전체를 고친다는말입니다. 일본은 한건물에 한세대만 사는건아닙니다(특히 빌리는집일경우, 단독주택은 거의 사야함) 그렇기에 주변사람들에게 간접적인 피해를 주기에 집주인도 큰 공사는 전체적으로 피해가 가지 않는이상 안하려고 합니다(물론 필요하다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합니다 예를들어 인터넷 케이블 설치공사등)
그리고 일본에도 기본적으로 설치 해줍니다. 여기서 돈받는경우 티비 받침대같은경우 부품으로 오는데 조립부탁할시 추가금액들어갑니다(물론 자신이 조립하면 무료)
 
가전제품의경우 보통 집크기에 마춰서 가전제품을 사고 집에 못들어갈만한 크기는 처음부터 사지 않습니다(사는게 이상하죠). 2층에서 계단으로 이동시 무료이고 기중기로 창문을 통해 설치할시 한국도 돈받습니다(가격은 일본이 2배정도 비쌈근데 50만원까지는 안가요;;;)
 
그리고 크리닝비용(이건 시키킹에서 빠집니다)의 경우 일본에는 다다미방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양식 방도 방에 장판 깔려있죠. 보통 이사를 갈경우 일본집에서는 집에 남겨진 쓰레기 처리(일본은 대형쓰레기는 돈내고 버려야함)와 다다미 교체비용(대략 장당 3500엔정도x6 = 21000엔) , 장판교체비용이 기본적으로 빠집니다. 그후에 기스난곳을 찾아서 그 수리로 추가비용이 나가구요. 
한국처럼 집에 있는것만 비우고 다른사람에게 다시 빌려주는 식이 아닙니다(최대한 깨끗하게 만들죠..)
 
빌려쓰는 입장에 집 난장판으로 쓰고 보증금 다 받아서 나가면 그후 집주인은 울면서 집수리비용 다내야합니다. 당연히 세입자 부담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2.인터넷 이건 한국이 월등히 뛰어나기에 머라 할말은 없지만 일본도 40만원까지 안들어갑니다(공사비 최대 16000엔, 루터 설치비 최대 8000엔 -> 24000엔(24만원?)), 그리고 2년 3년계약.. 이건 한국과 동일합니다(한국도 도중 해지하면 위약금 물어야해요).
계약 끝나고 나서 해지하는데 해지금 들어간다. 이건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경우 원칙위주이고 인터넷 계약할시 계약만료후 아무말없으면 재계약으로 연장됩니다(한국도 마찬가지). 그러니 미리 말해둬야합니다. 말을 안하고 연장되었는데 해지한다..그럼 중도해지가되는겁니다. 프리라... 한국도 인터넷 연장되면 돈안내나요? (제가 알기론 내야하는걸로알고있는데) 
아니 한국뿐아니라 어느나라도 공짜로 인터넷 쓰게 해주는 나라 없습니다.
 
일본은 FM인 나라입니다. 룰을 중요시 여기죠. 계약대로 이행하죠(어떻게보면 융통성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준비하고 대처하지 않는이상 본인이 손해를 받는건 당연합니다. (유럽이나 미국도 일본과 유사한걸로 알고있습니다.)
 
프로바이더의 경우는... 머 가격의 과장광고는 있지만... 속도는 선전에 나온그데로입니다(문제는 그 케이블로 한단지에서 쓴다는게 문제)
근데 혼자 쓰면 그 속도가 나오긴합니다(물론 집에 광케이블이 안들어올경우 밖은 1기가인데 실내는 100메가인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인터넷 신청할때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숨기질 않죠). 요금은 한국보다 비쌉니다.(보통 1기가면 4300엔(옵션300엔)정도하고 100메가의 경우 2400엔정도합니다)
 
 
3. 글쎄요 제가 일쪽에 운이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부당한 상황에 놓여본적이 거의 없습니다(한국 파견회사는 치가 떨릴정도로 부당한대우받음 - 금방나옴 ㅋ). . 만약 부당한 사항이 있을땐 나와야합니다( 곡 그회사에 매달릴 필요있나요) 그리고 그런회사는 보통 일본인들도 싫어하는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외국인을쓰는걸지도요). 
위에 말했다시피 일본은 룰을 중요시 합니다.보통의 회사는 절대로 용인하거나 묵인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일본회사의경우)
 
4. 복지가 열악하다는건 잘 모르겠네요(혹시 연금을 말하는거라면 한국과 같음 ㄷㄷㄷ)
 
5. 한국의 학구열.. 이건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워낙 고학력자들이 많죠(그래서 대학나온 머리좋은 사람들이 취업을 못하는 사태가 ㄷㄷㄷ)
근데 한국이 왜 고학력을 노리는걸까요? 제가 생각했을땐 주위 분위기(안가면 쓰레기취급)와 취업문제(고졸은 쓰레기취급)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은 사실 그렇게 학구열이 높지 않습니다(본인이 더 공부하고 싶다면 대학을가지만 보통 고졸후 취업합니다). 그대신 자신이 하고싶을걸 하는거죠(고졸까지는 의무로 알고있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의 자유도가 높으며 (멍청한사람도 많음) 또한 창의성 높은사람들도 한국보다 많습니다(비례적으로). 한국의 제1취업자리가 공무원입니다.
(너무 공무원으로 몰려 이제는 그것도힘듬-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일본 취업이요.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회사는 면접을 역으로 봅니다(면접볼때 면접관이 질문을 받는형태) 한국에선 과연 이런 회사가 있을까요?
 
일본.. 확실히 각오와 능력이 없으면 살기힘든나라는 맞습니다. (어느나라나 어두운면이 있지요)
일본에 와서도 적응못하고 삶을 비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비교해서 저는 일본이 더 살기 좋다고 말할수 있습니다.(제 경험에 의해)
 
일본정치나 한국정치나 정치에 관해선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어차피 사는데 지장없어요. 일본사람들도 무시하는게 헛소리하는 정치인인데 외국인이 그나라가서 정치인들에 머라한다해도 시간만 아까울뿐입니다.)
 
마지막으로

1.일본이 한국보다  헬스러운점은 분명히.있다

 -> 분명히 있는건 맞습니다. 다만 일부분은 한국에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좋은것도 있습니다(최소한 자신의 능력에 따른 보상은 받을수있음)

2.일본이 한국보다 생활 편리성에 의해서 분명 불편함점도 있다

 

 -> 한국식 생활을 일본에 강요한다면 아마 살기 힘들것입니다(다만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드네요)

3.헬조선닷컴에서 일본옹호글은 여기 커뮤 성격과 맞지 않는다

 

 -> 한국 이외의나라에 대해서 사실대로 알려주는건 좋지 않을까요. 일본이야 한국과 가깝고 문화적이나 언어적으로 접근하기 쉽고 또한 한국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나라이기에 많이 거론되는거지. 딱히 일본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민목적이 한국 이외의 나라이기에 커뮤성격에 맞습니다(옹호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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