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리아트리스2017.06.30 00:32

그냥 자녀를 안 낳는 게 지혜로운 길인 것 같더라구요. 헬센에서는...

 
솔직히 그렇게 돈 들여봐야 될놈될 안될안이고, 계층상승은 불가능한데 헬조선의 서민층들 중 생각이 부족한 상당수는 아직도 자녀를 교육시키면 자신의 계층상승 가능성이 있지않나하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살더군요. 그래봐야 초중고 12년간을 돈 뿌려대며 자녀의 정서를 넝마짝으로 만드는 학대에 불과한데, 이렇게 해서 키워봐야 아동청소년기의 학대로 인해 반감만 잔뜩 가진 상태로 성인이 되고 정작 부모가 자녀를 진짜 지원해줘야 할때는 지원도 못해주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공부학대 정서 학대 당하면서 자라/키워도 정말 아무런 보람이 없는데(부모와 자녀 모두)요즈음에는 실업난으로 인해 대다수는 이렇게 교육시켜봐야 자녀의 계층이 부모의 계층과 전혀 차이가 없고, 게다가 10년 전에 비해 임금이 동일(이는 실제적으로는 임금이 30%하락했다는 말과 동일)이라 자녀도 혼자 먹고살기조차 힘든 시대인지라 그전부터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부모의 돈 자판기가 되기를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실질적으로 그럴 여력도 없습니다. 어찌보면 사실 이것은 부모가 자처한 것....
 
결국 여러 변수를 고려했을 때 자녀의 학원과 강제학습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아동 학대이며(그것도 생돈을 뿌려가는)제일 어리석은 행위인데, 솔직히 이 돈이 있었다면 초중고과정에 투자하지 말고 그만큼 돈을 모았다가 성년이 되었을 때 목돈으로 주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하면 쓸데없고 낭비적인 공부학대를 가하지도 않게 되어 정서적인 이점을 가지게 되고, 12년간 학원비 대신 한 달에 30만원씩만 누적시켜도 이자 감안해서 4천만원 이상 나오니 이걸 대학학비로 주거나 아니면 성인이 된 뒤 사회생활 시작 자금으로 주면 요즘같은 시기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하지요. 
 
세계에서 제일 지혜로운 민족이라는 유대인들도, 이와 비슷한 문화를 만들어서 자녀가 성인이 될 때 목돈을 마련해 주어 남들보다 한두단계 더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어쩌면 유대인들이 성공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것일수도 있지요.
 
 
요즈음 학원들은 케바케이기는 한데, 주로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는 소위'빡센 학원'이나 재수학원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때리거나 벌금을 거두어갑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고2때 그런 학원에 있었다가 2주만에 탈주한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이런 것들은 약간의 성적향상?과 맞바꿔 막대한 돈과 아동청소년기 자녀의 정서를 붕괴시키기에 득보다는 실이 훨씬 더 크지만, 통찰력과 이해력이 부족한 헬서민들은 많이들 이러한 걸 선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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