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한반도의 역사에서 중국을 제해버릴 수는 없는데, 확실히 국뽕들의 날조민족주의사관(=사실상 유사역사학)에서는 하도 자주성을 강조하다 보니 1500년대 의병이 마치 민족의식에 기반해 생겨났다는 등 말도 안되는 판타지소설을 쓰는 놈들이 그놈들이니 이제는 그려려니 하는.
사실 지배계급의 일부가 유목출신일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문화 - 정신적인 요인에서는 확실히 중국의 그것이었기에 저런 관점이 맞는다고 보여지는. 예전에는 uriginal회원과 delingsvald회원이 단지 언어학적인 변동과 하플로그룹만을 가지고 판타지 소설을 썼었어서 받아들이지 못한 게 크지만, 이번 글을 보니 이제는 그런 생각에서는 벗어난 거 같아 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