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위천하계2017.06.03 04:09

< 수능과 군대의 차이점 2 >

 

수능 준비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가역적이다.

대학 합격하면 훌훌 털고 일어난다.

 

그리고 수능 준비는 상당히 택티컬하고, 유동적이다.

온갖 도움된다는 홍삼, 보약, 비타민, 최신 의약 과학기술을 접목 시킨다.

 

인터넷 동영상 강의 같은, 신기술이 나오면 곧바로 반영된다.  

항상 최신의 예상문제로 숙달 훈련한다.

 

 

 

군대는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동시에 비가역적이다.

사고의 폭을 좁혀버린다.

다시 넓어지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군 관련 문제를 논할 때 만큼은, 군필자는 틀딱 꼰대가 되어버린다.

 

군대갔다 나온 사람치고, 사고방식이 열려 있는 사람은 극 소수이다.

 

특히 전술이나 무기 관련해서.

스마트폰이 이렇게나 발달했는데, 군대에 스마트폰은 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군필자가 많다.

 

아직도 인간 고기방패 쪽수가 다인줄 안다.

 

60년대 전쟁에 머물러 있는 사고방식.

 

이것을 부정하고 깨어 주려고 하면, 어떻게든 자그마한 틀린 예시를 하나 찾아서,

그 작은 사실에 의존해서 자기생각을 조금도 재고해 보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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