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당시에 조선은 일본이 관리하는 하나의 지역에 불과했기에 굳이 주권 국가 개념으로 조선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 테고 (나라 망한 게 1910년대고 대충 찰리 채플린이 활동할 시기를 20년대나 30~40년대로 잡아도 조선이라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죠. 일본의 영향력이 미치는 일본 영토의 일부였을 테니까요.) 진짜 죠셴징들이 미개해서 가지 않았다고 하는 거는 사실 확실하게 알 수 없어서 억측인 거 같긴 하지만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굳이 조선에 갈 이유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채플린 본인이 조선이 미개하다는 걸 알고 그랬을지는 본인밖에 모를 테니까 추측하기 곤란하긴 하지만 당시에는 조선이라는 주권 국가 개념의 나라가 없었고 (독립 국가가 아니니까) 그런 곳이 있다고 해도 굳이 가야 할 정도의 이유가 있었나 하는 게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