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용기없는걸 갖고 진실이 어쩌고 저쩌고 찌라시나 만들어대는 꼬라지하고는...ㅋㅋ
필자는 이번 세월X 영상을 보면서 기분이 나빴다. 나는 팩트, 진실 거리면서 찌라시 배포나 하고 다니는 인간들을 보면 늘 역겨운 나머지 토악질이 나와 견딜수가 없었다.
진실이니 팩트니 운운하는 인간들은 인터넷이나 책자로 본 시뮬라크르를 마치 진실인양 들먹이며 음모에 또다른 음모를 붙여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혼란을 가중시키며 민중을 부화뇌동하게 만들고 서로 싸우게 만든다. 난 이미 알고있다, 그들의 의도는 진실이 아니라는거. 그들은 그저 알량한 그 인터넷 계정 뒤에 숨어, 민감한 주제를 이용하여 만든 자신의 창작물을 가지고 사람들을 유혹하고 부화뇌동하게 만들어 자신의 창작물을 이슈화하고 이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광고수익이나 만드는 소일거리 하는, 소위 "꼰대판 방송질하는 찌질이"나 다름없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다큐를 한번 볼까?
8시간 49분짜리 영상을 다 보고 난 후에 내가 든 생각은 [대체 이게 뭐라고 8시간 49분씩이나 해서 들어야 했나?] 그리고 [또다른 음모론이네?] 였다.
이게 신빙성이 있고 없고는 뭐, 배좀 타본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다가 내가 잠수함 함장이나 승조원도 아니고, 해기사도 아닌데 내가 이 진실 여부를 운운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신빙성 문제에 대해서는 덤벼들지 않을거다. 내가 저 찌질이들을 극렬히 비판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지금상황에 그 "디테일한 진실"이 뭐가 그토록 중요한데?
세월호가 사고로 인한 침몰이라면 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살릴 수 있는 생명들을 모두 수장시킨 죄를 물어야 할 것이고, 고의적인, 섬뜩하지만 인신공양을 위한 침몰이라면 그 또한 그 야만적인 짓거리에 대해 죄를 물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되었건간에 이번 정부는 세월호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 이 기세를 몰아 박근혜 정부와 그 내각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지난 세월동안 레드 컴플렉스 소위 '빨갱이' 를 이용하여 이 나라를 쥐고 흔든 민족반역자들을 확실히 궤멸시키는데 집중해야 한다. 두번다시 이런 세월호 사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게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올릴 수 있는 최선의 추모다.
그런데 이 나라의 개 돼지들은 모두가 "진실"이라는 명목아래 양산되는 찌라시와 음모론에 빠져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말해줄까?
저 개 돼지들은 싸울 용기가 없는거다. 국회의원들도 행정적으로조차 그 폭정을 일삼는 민족반역자들에게 대항할 용기가 없고, 민중들도 총기, 화학탄을 들고 대한민국 국기를 들고 일어설 용기가 전혀 없다. 그래서 자꾸 인터넷으로 찌라시나 뿌려대고 음모론이나 제기해대는거다. 게다가 그게 재미나거든. 남들은 모르는데 나만 알고있다고 생각하면 마치 자신이 지식인이 된 것 같고, 그런식으로 찌질하게 찌라시나 음모론을 뿌려대면서 정부에 반하면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겠지. 그게 내가 17살때 하던 짓거리였다.
필자같은 극단적 반정부주의자가 그 쾌감을 모를리가 있나? 저들은 진실따위 알 바 없는거다. 그냥 그럴싸한 음모론을 만들어 좋건 나쁘건 유명세를 타고, 이를 이용하여 부차적 수익을 내거나 아니면 단지 그 유명세를 즐기는 짓을 하고 있는거지. 왜 그러느냐고?? 당연히,
재미있으니까.
마지막으로 이번 다큐를 만든 필명 자로, 그리고 제2의 자로를 꿈꾸는 모든 자 들에게 한마디 남기고 간다.
너희같은 놈들은, 언제나 영웅이 되고싶어 하지.
그 영웅이 되려면, 네가 믿는 그 신념을 위해 기꺼이 죽을 각오가 되어있어야 하는 법이다.
내가 만약 네놈들이라면?
그다지 노력하진 않을거야.
오래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