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연한 얘기지만 헬조선에선 결혼은 안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 저랑 나이가 거의 띠동갑인 분이 계십니다. 딱 40대죠.
월급은 쥐꼬리면서(몰래 급여명세서 봤는데 세전 250정도?) 결혼해서 애는 4명이나
낳았더군요. 근데, 같이 일하면서 이 분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이분 와이프가 완전 가관입니다.
와이프는 30대 중반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남편은 아침 일찍 헬조선이라는 전쟁터에 뛰어들어서 마누라랑 자식 먹여살리려고
진짜 뭐빠지게 일하는데, 이 마누라라는 인간은 집에서 탱자탱자 놀기만 하면서
친구들끼리 어디 놀러나 다닙니다. 심지어는 남편이 일 끝내고 집으로 와도 밥도 제대로
안차려주나봅니다. 저녁은 커녕 아침도 안차려주는 것 같더군요. 자식들 육아도 제대로
신경 안쓰는 듯 합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당직근무를 하는데, 당직근무날 도시락도 안싸주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지켜봤는데 당직근무때 맨날 편의점 도시락 아니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더군요.
그거 보니까 솔직히 너무 마음이 짠했습니다. 가족 먹여살리려고 헬조선 일터에서
진짜 개처럼 일하는데도, 막상 집에가면 대접도 못받고 저리 살아가는 걸 보니
에초에 헬조선에서 결혼 생각은 별로 없었지만 아예 결혼 생각이 싹 없어지더군요.
진짜 얼마 안되는 쥐꼬리같은 돈이지만 그래도 남편이 벌어 온 돈으로 먹고 살고 애까지
키우면서 하다못해 남편 밥도 제대로 안 차려주고 저g랄 하는 걸 보니 헬조선 여자들한테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다 남편 집안에서 마련해준 걸로 알고 있는데
헬조선엔 참 남자한테 기생하는 썅년들이 많은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