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민족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한국이 역사적, 언어적, 문화적으로 철저히 중국에 종속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하는 나의 주장에 회의적인 의견이 있는데
그러한 회의론의 근거를 보면 한국을 중국에 종속시키는 것이 중국 문화에 대한 기원 주장으로 이어지고 자신들이 동양의 원류라는 망상을 이끌어낸다고 하는 것 같은데
어차피 그렇지 않아도 지금도 중국 문화에 대한 기원을 주장하고 있지 않나? 중국 문명을 유목민의 것으로 바꿔친 다음에 자신들이 기마민족의 직계 후손이기 때문에 기마민족이 만들어낸 중국 문명도 자기들의 것이라고 우기는 것을 보면, 자기들의 정체성이 유목민이든 중국 농경민이든 환빠가 될 놈들은 될 것이기 때문에 딱히 차이가 없을 것 같고
오히려 나는 한국을 중국에 종속시키면 지금과 같이 자신들을 주도적 위치에 놓는 기원 주장을 할 구실이 없어진다고 본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은 철저히 서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아무리 환빠 같은 놈이라도 몽골이나 퉁구스 같은 놈들의 기원이 한국에 있다고 하는 주장까지 하지는 않고 오히려 그들을 정통에 놓고 스스로를 유목권의 주변적 위치에 설정하고 자기들이 보기에 유목권보다 서열이 낮은 중국 한족이나 일본에 대해서만 자기들이 주도적 위치에 있는 기원설을 주장하지 않나?
한국을 중국권의 일부에 포함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한국이 한족보다 비정통적인 낮은 서열에 놓여질 것이고 정통과 서열에 민감한 한국인들은 그때가 되면 아무말도 못하게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애초에 그렇게 되기 전에 필사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죽어라고 부정하고 몽골, 퉁구스와 같은 유목민과 동족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으로 본다
아무튼 역사적 문헌을 따져 본 후에 한국은 그냥 중국에 속하고 퉁구스 및 몽골의 유목민과 별로 관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분자유전학과 역사언어학상의 증거로 그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는 귀납적 방법으로 이미 결론이 나왔는데 한국인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든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국인들이 뭐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귀납적으로 한국인이 몽골 및 퉁구스의 유목민과 관계가 없고 그냥 중국권에 속한다는 것이 사실인 것 같은데 그냥 사실을 사실로서 밝히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