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볼온한개인주의자
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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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 사이트에서 친일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한편으로는 <일제시대 옹호까지는 좀 그렇다> 는 입장도 같이 있어서 여기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해볼까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제시대에 대해서는 2중의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직 <개인주의> 를 기준으로, 개인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조선왕조 vs 일제시대 ㅡ> 이때는 일제시대를 절대적으로 옹호해야 마땅합니다.

 

아무리봐도 조선왕조보다는 일제시대가 개인주의에 사회에 더 가깝기 때문이죠. 신분제와 노비제 그리고 전제군주제가 없어진게 있는것보다는 훨씬 더 개인주의에 가깝기 때문.

 

반면에 일제 총독부가 유교문화를 더욱 철저히 없앨것을 요구한 급진개화파 후계자들이나 계몽주의 단체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거나 그들을 탄압한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해야 하는데 이때 조건이 <민족주의> 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오직 철저히 <자유주의, 개인주의, 계몽주의> 에 근거해서 반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도 명백히 답은 나오는데 이때도 이중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킬구, 저승만 등의 극우적 입장에서 독립운동을 한 미친놈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해야하고 이때는 일제시대를 옹호해야 합니다.

 

반면 서재필 박사님처럼 철저한 개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적 입장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야 마땅합니다.

 

친일파에 대해서도 그러한게 이완용 같이 기회주의적이면서도 보수적 입장의 친일파에 대해서는 배척해야 마땅하고 (이완용은 한일합방 직전까지 양반들의 특권을 어떻게든 보존하려고 기를 쓴 개새끼입니다)

 

박중양 같이 유교문화를 반대하고 "국민의 권리를 지키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는 충성을 바칠 필요가 없다, 국가는 오직 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만 존재해야 한다" 라는 말을 한 개인주의, 자유주의적 친일파에 대해서는 적극 옹호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조선왕조, 일제시대, 독립운동 등을 평가할때 오직 <개인주의> 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겁니다.

 

 

요약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왕조vs 일제시대 ㅡ 일제시대 옹호

 

일제시대 vs 독립운동 ㅡ 개인주의적 사상을 가진 독립운동가만 옹호. 보수적 독립운동가일때는 일제시대 옹호.

 

친일파에 대해서 ㅡ 박중양 같은 자유주의적 친일파만 옹호

 

 

 

 

여기서 사족으로 하나 더.

 

만약

 

 

개인주의적 독립운동가 (서재필이 대표적) vs 개인주의적 친일파 (박중양이 대표적)

 

이 경우에는 어느쪽을 옹호해야하는지가 참 애매한데....

 

이때는 각자의 생각과 판단에 맡길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 하나만큼은 봐야 한다고 봅니다.

 

일제시대에 그대로 붙어 있는 경우 일본 자체의 추구노선 때문에 개인주의를 서구식으로 100% 완벽하게까지는 밀어붙이지 못할 겁니다.

 

독립할 경우에는 민도 때문에 어려울수도 있다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일제시대 ㅡ 일본+조선 피지배층 양쪽 모두 개인주의 반대

 

독립 후 ㅡ 조선 피지배층만 개인주의 반대

 

한마디로 독립 후에는 (서구 수준의 완벽한) 개인주의의 적이 조선 피지배층들만 있지만 일제시대때는 조선피지배층도 모자라 일본까지 개인주의의 강적이 추가된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일제시대냐 독립이냐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봐야한다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말했을 뿐입니다. 저 또한 참 애매하게 생각되는 문제입니다.






  • 참고로 저는 서재필 박사님의 혁명적 개인주의

     

    즉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왕이나 아버지를 죽여도 된다> 라는 입장에 입각한 혁명적 개인주의를 간절히 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제시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참으로 곤란하고 어렵습니다......

  • 일제시대에 대해서는 시대적인 관점, 경제/기술사적인 관점, 인권의 측면에서 보고 있네요. 
    일단 조선왕조 500년 vs 일제 36년을 비교하면 3가지 관점 모두 다 일제의 압승이라 조선인의 자생적인 통치와 비교했을 땐 비판할 만한 것도 아니긴 해요. 
    이러한 이유로 인해 헬조선인의 자주성과 민족성은 실상 별 의미가 없기도 하구요.

    그러나 인권과 자유주의의 측면에서는 조선시대보다는 압도적으로 진보되었으나.. 
    민주주의와 자유주의가 태동하던 서구와 비교했을 때 1930년대 이후 전근대 전제주의를 추종한 도조 히데끼등의 군사전범세력과 그 일당의 열도와 반도, 만주지역에 대한 불법 군사행위와 무단통치행위에 대해서는 비판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 개인주의적 독립운동가와 개인주의적 친일파는 모두 다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국가의 성립이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고, 한둘이 뛰어나다고 해서 민족국가가 잘 성립되고 운영되는 것은 아니므로... 
    실질적으로는 개인주의적 친일파가 좀 더 현실적이었고, 이상론으로서는 당대의 강압적인 군국주의에 반발하는 형태로서의 민족운동도 나름의 가치가 있었지만, 주체적인 실현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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