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Delingsvald
16.11.23
조회 수 227
추천 수 1
댓글 10








예전부터 한국어가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다고 했고,

중세 한국어에서는 아무튼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의 여러 특징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 중 하나가 consonant cluster다.

 

물론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이나 일본어족에 속하는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한국의 국문학자들은

그럴듯한 변명을 생각해 냈다.

일단 알타이어족이나 일본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은 원래 consonant cluster가 없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한국의 국문학자들은 고대 한국어에서 강세가 없는 모음이 탈락했다고 했다.

이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phonology에 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왜냐하면 중세 한국어의 consonant cluster는 sC pC psC 형태밖에 없으며

한국 국문학자들이 말하는 대로 고대 한국어에서 강세가 탈락해서 생긴 현상이라면

저것보다 더 많은 수가 있어야 한다.

실제로 이는 영어의 extra consonant cluster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는 영어에서는 강세가 없는 모음은 reduce되나

더 심할 경우에는 아예 모음이 사라져서 원래 영어에는 없던 consonant cluster를 만들기 때문이다.

원래 영어에서는 *fs와 같은 consonant cluster는 허용이 안되나

실제로는 to foresee의 발음이 [təfəˈsi:] 말고도 [təˈfsi:]나 [ˈtfsi:]가 될 수 있다는 소리다.

이는 강세가 있는 모음이 사라져서 그렇다는 것이면 더 많은 패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중세 한국어에는 consonant cluster가 있는 언어에는 흔히 있는 Cr 형태의 consonant cluster가 없는데,

이는 원래 Cr형태의 consonant cluster가 있었는데 나중에 모음이 들어가거나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의 특징인 monosyllability 때문에 모음이 앞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저것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consonant cluster인데,

이는 r이 sonorant이기 때문에 plosive-sonorant라는 이상적인 구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모음에 가까울수록 모음하고 비슷한 소리를 놓을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sonorant가 모음에 가깝기 때문에 모음에 가깝게 놓을려고 하는 것이다.

실제로 cosonant cluster가 있는 대부분의 언어에서는 Cr 형태의 consonant cluster가 있다.

그런데 보면 알 것 같은데, 중세 한국어에서는 없는 것을 보면 저것도 이상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세 한국어의 consonant cluster는 서로 어느정도 교환이 가능했다.

 

실제로 끼다의 중세 한국어 형태인 ski-ta는 pski-ta라는 형태가 거의 같은 시기에 공존했으며

떡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국립 국어대사전에는 stək이라는 형태고

성안당 국어사전에는 ptək이라는 형태가 실려있다.

이는 다시 말하자면 중세 한국어의 consonant cluster가

고대 한국어에서 강세가 없는 모음이 탈락해서 형성되었다는 것은

한국 국문학자들이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이나 일본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중세 한국어의 consonant cluster는 무엇인가 하면

아마 proto sino-tibetan prefix하고 관계가 있지 않나 한다.

proto sino-tibetan prefix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확실한 것은

causative를 나타내는 s-하고, intransitive를 나타내는 m-이 있는데,

s-는 causative 말고도 조금 더 일반적인 행위를 나타내는 단어를 뜻할 때도 있다.

예를 들면 吏rəʔs는 관리를 뜻하지만 使srəʔs는 쓰다나 보내다라는 말이다.

중세 한국어의 s-는 어느 정도 관계가 있지 않나 하지만

p-는 관계가 있는지 더 알아봐야 한다. 관계가 있다면 어째서 p로 변했는지 알아봐야 한다.

실제로 중세 한국어에서 앞에 s-가 안 붙는 형태의 동사가 있을 경우

앞에 s-가 붙는 동사하고는 causative 관계인 경우가 많다.

 

kɨt-ta 긋다 - skɨr-ta/skɨɲɨ-ta 끌다

tah-ta 닿다 - stəi-ta 떼다

 

다만 이것에 대해서는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causative 관계나 더 일반적인 것을 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이런 것을 보면 한국어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의 여러 특징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이런 것을 알았으면 한다.






  • 귀두아파
    16.11.23
    이 징글징글한 새끼. 여기가 역사사이트냐?
  • Uriginal
    16.11.23

    일단 한국어가 중국티베트어족이라는 주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인정할 것 같지는 않지만 설령 인정한다고 해도 한국어에 consonant cluster가 있었다는 것과 Old Chinese에 consonant cluster가 있었다는 것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을 Old Chinese에 consonant cluster가 사라졌기 때문에 tone가 발생한 것에 비해 한국어에서는 consonant cluster가 사라지면서 원래 있던 tone도 사라진다는 것을 근거로 주장할 것 같지만 이것은 어떤지

  • Delingsvald
    16.11.23
    그것하고는 상관 없지만 일단 상고음 시대의 중국어에 consonant cluster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조가 생긴 것은 coda 때문에 그렇지만
  • Uriginal
    16.11.23

    그리고 어떤 곳에서 중국티베트어족설을 싫어하는 사람이 한국 문자의 모음에 대해서 다른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부정하고 인도 및 중국의 음운론과 음양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아무튼 한국 문자의 모음은 한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나의 주장을 아무도 인정할 것 같지는 않지만
    형태적으로 유사하고 한자의 지사자가 애초에 음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한국 문자의 모음이 그것과 관계 없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무리가 있는 것 같지만

  • Delingsvald
    16.11.23
    솔직히 말하자면 그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기 힘들지만
  • Uriginal
    16.11.23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는 것까지는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한국 문자를 어떻게 봐도 반절과의 관계를 부정할 수는 없는 것 같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냥 한국 문자 자체가 반절을 개량한 것이라고 해도 딱히 틀린 것 같지는 않고 한국 문자와 반절의 관계 및 古篆과 한국 문자의 형태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근거로 하는 나의 주장이 한국 문자의 형태적인 측면도 한자와 관계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지만
  • Uriginal
    16.11.23

    일단 한국인들의 조상에 대한 것을 봤지만
    역시 이 새끼들은 안될 것 같지만
    여기 있는 새끼들처럼 근거를 몇 개를 대든 죽어라고 부정하고 발악할 것 같지만
    아무튼 에벤키족 기원설 중에서 한국어의 어휘가 에벤키족과 일치한다는 개소리부터 철저하게 논파해야 할 것 같지만
    아무튼 관심이 없어서 안 하는지
    아무튼 해 보려고 하는데 일단 water, stone에 해당하는 어휘는 중국어와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주면 되는데
    father, mother, snow를 중국어에 일치시킬 수 있는지 모르겠고 tree는 중국어와 일치하기도 하지만 퉁구스 어족 언어도 비슷해서 문제가 될 것 같고 일단 輩라는 어휘는 중국어에서 온 차용어인데 비교하는 것을 보면 역사 언어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놈의 주장을 들고 와서 우기냐고 까면 될 것 같지만

  • Delingsvald
    16.11.23
    그냥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 같지만
  • 노인
    17.04.23
    근데 학자들 사이에서 언어학적으로 고립어임
    중국 티베트 어족과는 매우 차이가 있음
    이도 저도 아닌 고립어
  • Delingsvald
    17.05.26
    글쎄다 그것에 대해서는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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