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친일파
16.11.19
조회 수 239
추천 수 4
댓글 24








 

이 사이트에서도 최소 한번쯤은 올라왔을 법한 질문인거 같지만 저도 한번 물어보고 싶어서 질문합니다.

 

여러분들은 인간의 본성이 어떻다고 생각합니까?

 

성선설, 성악설, 환경에 따라 좌우된다, 선과 악이 모두 공존한다, 기타 등등

 

무엇이든 상관없으니 여러분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해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 리아트리스Best
    16.11.20
    인간은 성악설(악한 것)이 기본이지만, 차후에 교육, 노오오력과 자기수양을 통해 충분히 선해질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대체로 적절한 후천적인 환경과 교육, 스스로의 변화의지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는 타고난 악을 넘어 선한 쪽으로 조정되기는 하지요.
    그러나 본성자체는 악한 게 거의 명확하다고 보네요.

    일단 인간이 기본적으로 악하고 이기적이라는 사실은 간단한 실험으로서 증명이 가능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처음에는 님이 먼저 내시고 상대방에게는 이기는 걸 내 보라고 해 보세요. 

    여기서 사람들은 대부분 보자마자 이기는 걸 쉽게 냅니다.

     

    그 다음에는 룰을 바꿔요.. 님이 먼저 내지만, 상대방에게는 무조건 지는 걸 내야 한다고 하는거죠. 

    인간의 기본적인 이기심과 탐욕은 본능적인 것이지만, 자신의 손해는 작은 것이라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사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기는 걸 내는 것에 비해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게 됩니다.

     

    비록 사소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인간의 본성과 행동양상에 대해서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기도 하지요.

     

    게다가 생물체에게는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한 본능이 있는데, 인간은 지능이 약간 높은 것에 불과할뿐 이런 성향또한 엄연히 가지고 있는지라 그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러니 누군가 큰 힘과 권한을 가지게 되면, 본능적으로 인간은 그걸 자신의 생존과 번식에 쓰려하는 경향이 있어 수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악이라는 것도 인간이 인위적으로 정의한 것이기에 반드시 맞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것이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탐욕적이고 큰 힘을 가졌을 때 제어를 못하게 되는 걸 의미하는 거라면 거의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해석이 진화론적인 생물체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도, 타당하게 설명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 1.터키 (http://hellkorea.com/hellge/958698)나 헬조선을 보면 성악설
    2.노르웨이나 부탄을 보면 성선설
  • ORATOR
    16.11.19

    선-악, 강-약 이라는 두개의 양극단 사이에서 인간의 성격이 형성된다 봄. 환경에 따라서 착하고 & 악하고 , 강하고 & 약한 정도에 변화가 오는것이고. 

     

    선악이 공존하나 정도에 따라서 한 특성 (선 & 악)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봄. 

     
  • 지노
    16.11.19
    태어날때 정해짐
  • 정해진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해진다는 것인지?.....
  • 지노
    16.11.20
    저도 잘모르겠지만. 영혼 이런게 다른거 같습니다..
  • 그렇군요. 어떤말인지 잘 알거 같습니다.....
  • 동생은 개념이 있어보이는데 유치하게 이분론적인 질문을 하나. 중고딩도 아니면서
  • 하이
    16.11.19
    인간세게따지면 선은 흙수져 사람들이 많음 악은 중소기업 대기업 군대 경찰 정치인들 박근헤 고 (별명 오닉시아 임)
    그리고 천사로 따지면 빛 이고 악마로 따지면 어둠 임 여기서 3가지로 요약하면 천사 외게인 악마 그리고 현제 살고 있는곳은 십개말해서 중간세게로 생각하시면 돼요 젊은이 볼일이 있어서 그렴이만
  • 다른건 몰라도, 흙수저 중에서 선한 사람들이 많다는건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흙수저 중에서 선한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라면, 조선시대랑 일제시대에 평민들이 백정들 차별하고 압제하고 개돼지 취급한건 어떻게 설명할 것이고

     

    (심지어 기생조차도 백정을 인간으로 취급안했다고 할 정도니 말 다한겁니다)

     

    지금도 서민들끼리 나이라든지 입학 기수라던지 학력이라든지 물리적인 싸움실력이라든지 이런 걸로 서로 서열가르고 차별하는건 어떻게 설명가능하죠?

     

    뿐만 아니라 헬조선 군대에서만 해도 대부분이 서민 출신 병사들인데 선임병이 후임병 구타하고 괴롭히고 가혹행위를 일삼는게 일상입니다.

     

    그라고 80년대 학생운동권 같은 경우, 알아보니까 지들끼리 들어온 년도순대로 선후배 서열갈라서 선배가 후배를 몽둥이로 두들겨패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금수저나 은수저가 반체제 운동권에 가입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일제시대에 중하층 조선인들이 중국인 차별하고 (대표적으로 만보산 사건) 그 중국인들은 소수민족 차별한것도 그렇고요.

     

    근대 초중반의 서구에서 중하층 백인들이 흑인들이 기차나 버스의 1등석에 올라타면 "열등한 깜둥이새끼가 어딜 감히 우월인종인 백인 전용자리인 1등석에 올라타?! 빨리 안꺼져?!" 라고 소리치면서 흑인들을 발로 걷어차며 강제로 쫒아내는 일도 비일비재했습니다

    (만약 흑인들이 시위, 폭동, 파업, 테러 등으로 저항하지 않았다면 인종차별이 사라졌을까요?)

     

    이 외에도 수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더는 인용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례들만 봐도 흙수저 중에서 선한 사람들이 많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 저는 성악설 지지자고 인간 처음에 태어났을때부터 이기적이며 자신의 이익 자신의 목숨을 
    중요시 여기는게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교육을 통해 도덕과 법 인간 사회의 분위기로 이러한 인간의 본성은 
    약해졌다고 생각하고 도덕과 법은 그냥 인간이 인간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덕과 법을 본질적인 면에서 보면 별로 의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치로써의 의미로는 굉장히 좋은 장치라고 생각하지만요

  • 교착상태 동조자
    16.11.20

    내가 보기에 선과 악이란 것에 기준이 모호하다.

     
    스팩트럼 중간에서 상당히 복잡해진다.
     
    사람의 성향은 거의 처음부터 타고난다.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기의 환경조차도 핵심 성향에 겉핥기 정도의 변화밖에 주지 못한다.
     
    인간에게 누구나 있는 이기심과 코너에 몰렸을 때 나오는 저열한 에너지 파장과 작용으로 볼 때,
     
    의도한 악행만 악이라 할 수 없겠다. 악은 상호간에 일어나는 사건이고 심적이고 트랜스하게 변질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사람은 기본적으로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치지 않았다.
     
    반/반
  • 블레이징
    16.11.20
    저는 성선설이요. 특이케이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사람들을 돕고 시스템을 정상화 하려는 것이 돈을 받고자 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제게 손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노력하는 걸 보면 인간이 결코 악한 존재로 태어났다고 단정짓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john
    16.11.20

    그렇게 생각하는 관념자체를 moralism이라고 하는 것이고, 프로이트는 그러한 체계는 더 이상 없다고 선언한 것임.

     
    물론 공산주의적인 무신론도 또 다른 스펙트럼임.
     
    그러나 앵글로색슨 자유주의자들이나 과학자들의 스펙트럼은 완전무신보다는 도그마 자체를 인정하면서 그 것에서의 오류를 지적하는 합리주의와 불가지론적인 세계관을 지녔으면서 보편 법칙을 찾아내려고 한 자연과학자들에 의해서 특히 후자가 과학이라고 하는 것을 발전시켰는데, 지금은 그 원론적인 과학이면의 세계관에 관한 유신적 도그마는 걷어차버린 상태이고, 과학은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상태임.
     
    그게 아마도 과학적 사회주의 운지한 새끼들로부터 자행된 것 같은데, 그 지랄을 한 새끼들이 국가사회주의를 주창한 나치새끼들이랑 공산주의새끼들임.
     
    그 결과 불가지론을 잃어버린 자연과학의 추세는 더 이상 진리탐구에 있지 않게 되고, 심지어 사변화된 논거까지 쳐 나오게 되면서 유사과학에 관한 오류문제를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프랑스학자가 전후시대에 제기한 상황임.
    사실 그 것은 과학자들 개개인에 있어서의 신념의 부재라는 개인주의적인 문제라고 또한 인지하게 됨.
    즉 18세기 과학자들이라면 신에 대한 신념이나 히포크라테스 선언에 좀 더 집착하는 신도들이면서 과학자들이 많은 발견을 이루어냈는데, 지금은 완전히 무신론적인 술에 불과한 것으로 전락해 버린 것임. 
     
    지금의 추세는 무신론적인 아나키즘의 시대와는 다르고, 종교의 존재자체를 인정하고 있으면서 도그마적인 오류에 대한 극복에 관한 것이 논의가 잠시 90년대 말에 있었는데, 그 것조차 아메리칸 포퓰리즘이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최소한의 합리조차 개박살내면서, 진화론논쟁이 아작나면서 미국은 갈수록 막장신정국가화 되어가는 것 같음.
     
     
    특히 90년대말의 d뭐시기의 진화론 논쟁에 있어서 본인이 보기에는 허수아비 치기가 정말로 심했는데, 진화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진 과정은 결코 과학합리적인 합리자체가 있다거나 과학적 방법론에 있는 것이 아니며, 과학적 방법론 운지한 것들은 걍 대부분의 자연과학 발달기 이후에 나온 문돌이새끼들에 불과하며, 진화론이 다윈 때에 받아들여지는 과정은 그보다는 불가지론적인 기독교 세계관내에서 하나의 제시할 수 있는 가설로써 받아진 것임.
     
    왜냐면 내가 아는 것이 아니라면 모르는 것이고, 가설이 제기될 수 있으며, 그 것이 어떠한 틀내에서는 적어도 모사적으로 유효하다는 것임.
     
    뭐 난로 위에 긁는 주전자를 놓고 열역학을 만들어낼 때에 열역학 자체는 그냥 가정으로 된 모델이지만 걍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처럼 걍 진화론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여기서 이 극단적인 국가사회주의적인 전제주의를 지향하는 무신론자새끼들이 과학내에서 불가지론적인 기독교세계관적인 부분을 제거하려고 한 것 같지만, 정작 내가 존경하는 네임드 과학자들의 생애를 본다면 그들 중에서 진정 무신론자는 거의 없음.
     
    더욱이 그런 아주 믿음 없이는 사이비로 빠지기 쉬운 인간내이쳐적인 본성을 극복하지 않으면 개인윤리차원에서 난 애초에 principle의 발견은 지난한(=힘든) 것이 아닌가 그렇게까지 생각되.
     
    왜냐면 당장 코앞의 돈 보고 연구하잖아. 그러면 뭐 걍 공장떼기들 한 번 그 바닥에 발 들이면 평생 그거 하는 것처럼 과학자래봤자 똑같이 그리 되요.
    평생 그거 파먹고 살게 된다고. 갸갸 뭘 하겠냐? 이건 나도 공대 나왔지만, 이거는 걍 현실이거던.
     
    아주 믿음이나 신념차원에서 근세과학자들은 연구를 진행해서는 뭔가를 뽑아낸거 같아요. 아무리 봐도.
     
    맨델같은 사람이 그렇잖아. 그 콩 샘플 쌓는데, 30년인가 뭐 콩만 키웠다고. 그런 짓을 지금 할 수 있냐? 택도 없지. 그런 것이 대단한 거여.
     
    게다가 맨델 이 분, 성직자였다고.
     
    그리고, 동양문명과의 비교론적으로 볼 때에 종교적인 믿음이 전제정권에 대한 숭배차원에서 그치는 문명이 어째서 제대로 된 사이언스를 추구할 수 없느냐에 관한 문제로 간다면, 종교는 가치규범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 같음.
     
    다만 종교가 종교다워질려면 종교의 자유와 개인주의와의 양립을 꾀하여야 하는 것 같음. 그 문제가 서유럽문명의 개화기전체를 관통한 실제적인 교회에 나가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음을 지니는 서유럽인들의 규범이라고 본다면, 무신론은 너무 가치파괴적이고, 전혀 쓸모조차 없으며, 뭐 공산주의가 막장에 얼마나 부패, 타락했던가를 생각하면 그건 너무 막장이고, 다소 도그마적이라고해도 도그마를 인정 안 하고서 얻어지는 것은 없으며, 유신론이 역으로 합리적이고, 그 내면의 심상에 대해서 논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이 더 중요하며, 그러한 차원에서는 또한 역으로 비판적인 무신론이 있어야 유신론이 기능을 한다고 보며, 그 이상의 틀을 넘어서 무신론이 용납되지 않는 환경은 신정적인 미개함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음.
     
    악마숭배사상역시 뭐 사실 전혀 그게 옳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러한 환경에서 끼어드는 아주 청량한 병신력따위라고 생각한다면 뭐 병신들 그러라고 뭐 소싯적처럼 화형시키고 그 지랄까지 갈 것은 없다고 보지만 역시나 병신같다거나 아니면 특정 사이비들은 아주 도를 넘어서 다시 절대성이 추구되는 전제미개화의 회귀를 꾀하는 꼬라지를 보면, 또 이거는 씨발 존나 패고 싶은 어그로를 느끼게 되고, 통일교나 신천지 따위에 어그로를 느끼듯이, 존니 개새끼들같음.
     
     
    나아가서 적그리스도라는게 존니 그런 미개막장 사이비를 지칭하며, 그러한 것들이 암세포처럼 영역을 넓혀서는 합리문명을 전복해버리는 아나키즘의 야만이 대두되는 과정을 로마말기의 멸망기때의 기독교인들이 기록한 것 같음. 이건 뭐 존니 전혀 무시해도 좋은 사족이지만 분명히 로마에서 게르만야만화로 역주행할 때에 합리가 내팽겨쳐진 야만화가 있었음.
     
    뭐 중국사에서조차 후한말기에 짱개들이 완전히 파간잡신토속신앙으로 돌아가는 막장꼴을 보였다고, 물론 신빙성문제는 있지만 그렇게 기록되어 있는 지경이니까 사이비가 문제는 문제인게 맞는 것임.
     
    한국도 씨발 딱 좋은 때에 박근혜 씨발년으로부터 이 문제가 제기된거고, 대량살상은 필요없지만, 잘 처리해서 길이길이 후대들한테 그 사실을 전하는 것이 어쩌면 한인들이 겨우 수천년만에 맞은 좋은 세상을 이어나가는 서구적 합리적인으써의 현대한국인의 가치관을 발전계승시키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됨.
     
    그런데, 정작 미국개신교계는 모랄리즘으로 역주행하고 있다는 것은 함정.
     
    더욱이, 일본과 중국은 애초에 그다지 합리인이 된 적이 없는 것 같음. 미개파간전제종교가 아직도 대세인 일본것들이나 아니면 무신론의 베이스도 모르고, 야만적인 무신론을 숭배하는 가운데, 내적으로는 사이비에 매우 취약하며, 또한 내적규범이 아작난 케이오스적인 개인윤리수준을 지닌 중국따위를 보면 존니 미개하다고 느끼게 됨.
  • 인간은 성악설(악한 것)이 기본이지만, 차후에 교육, 노오오력과 자기수양을 통해 충분히 선해질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대체로 적절한 후천적인 환경과 교육, 스스로의 변화의지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는 타고난 악을 넘어 선한 쪽으로 조정되기는 하지요.
    그러나 본성자체는 악한 게 거의 명확하다고 보네요.

    일단 인간이 기본적으로 악하고 이기적이라는 사실은 간단한 실험으로서 증명이 가능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처음에는 님이 먼저 내시고 상대방에게는 이기는 걸 내 보라고 해 보세요. 

    여기서 사람들은 대부분 보자마자 이기는 걸 쉽게 냅니다.

     

    그 다음에는 룰을 바꿔요.. 님이 먼저 내지만, 상대방에게는 무조건 지는 걸 내야 한다고 하는거죠. 

    인간의 기본적인 이기심과 탐욕은 본능적인 것이지만, 자신의 손해는 작은 것이라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사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기는 걸 내는 것에 비해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게 됩니다.

     

    비록 사소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인간의 본성과 행동양상에 대해서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기도 하지요.

     

    게다가 생물체에게는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한 본능이 있는데, 인간은 지능이 약간 높은 것에 불과할뿐 이런 성향또한 엄연히 가지고 있는지라 그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러니 누군가 큰 힘과 권한을 가지게 되면, 본능적으로 인간은 그걸 자신의 생존과 번식에 쓰려하는 경향이 있어 수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악이라는 것도 인간이 인위적으로 정의한 것이기에 반드시 맞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것이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탐욕적이고 큰 힘을 가졌을 때 제어를 못하게 되는 걸 의미하는 거라면 거의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해석이 진화론적인 생물체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도, 타당하게 설명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 네. 그렇군요.
    님은 참 알기쉽게 설명을 잘하시네요.
    학교 선생님이신가 봐요.
  • 쇼군합하(閣下).

    합하(閣下)의 항상 친절하고도 성실한 가르침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옵니다.
    저희들은 저희의 "구루"이신 쇼군합하(閣下)의 글들을 통해 어두움에서 깨어나고 있사옵니다
  • 본좌님께서는,

    역시 현자(賢者: 성인에 견줄만큼 뛰어난 사람)이십니다.
    단순하면서  난해할 수도 있는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주시는 군요.
    우리의 선생님이세요~ ^^
  • 위천하계
    16.11.20

    경쟁주의 사회 속에서 너무 오랫동안 (단 몇년일지라도) 살아왔기 때문에, 그 관련 신경회로가 더 빠르게, 잘 작동하는것 뿐.

     

    오른손잡이 일반인이 뭔가 날아오는 물체를 받는다면, 오른손이 먼저 나갈 확률이 높지만.

     

    야구를 많이 연습한 사람이라면, 왼손이 더 먼저 반응할지도 모름. 왼손의 글러브로 공을 받는 경험이 쌓여, 그 관련 신경회로가 더 빠르게 작동할 것이므로.

     

    그냥 그렇게 만든 사회가 선하거나 악하다고 판단해야지 않을지.

  • 위천하계
    16.11.20

    댓글에다가 모든걸 다 설명할수는 없지만, 간단히 말해보자면

    태어날때는 거의 백지상태이며, 자라면서 자신의 본능들을 각성 하는것입니다.
    대체로 그 본능들은 선악으로 판단하기 어렵죠.

    이를테면. 뜨거운걸 싫어하는 본능. 밥이 뜨거워서 아기가 밥을 엎었다 -> 밥그릇이 깨짐 -> 이게 악일까요?
    또는, 고통에 공감하는 본능. 감기걸려서 아파 하는 엄마를 보고, 아기도 마음이 불편한것 -> 이게 선일까요?

    그냥 정상적인 본능일 뿐입니다.

    또한 자라면서. 특정 시기에는 특정한방식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앉기, 일어서기 연습, 눈으로 사물을 쫓아가는 연습, 신체감각, 언어 습득, 등등

    특정 시기에 그런 연습들을 하지 못하게되면, (또는 부모에게 적절한 보조를 못 받으면) 이후에 익히기가 매우 어렵죠.

    신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 또한 마찬가지.

    본능을 잘 각성해야할 시기에, 방해요소가 존재해서 각성을 방해받으면 결국 나중에 성격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센진들이 철학적 관념이 부족하며, 스스로 판단할 줄 모르는것 또한, 어릴때부터 부모에게서 관련 경험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본능적 기능들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교육까지 받으면 그게 선하게 쓰이겠지만.

    센진들의 경우 처럼, 본능이 비정상적으로 발현 되고 "헬조선 종특"으로 표출된다면, 그걸 "성악"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 님의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실 악이라는 개념과는 좀 다르기는 한데, 세부논리가 아닌 일반적으로 인지되는 범주 안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을 대부분 악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냥 악이라고 쓴 것. 

    물론 가위바위보 실험과 같은 것들도, 경쟁사회에서의 극단주의로 인한 영향과 선천적인 영역구분에 있어 정확히 판별하지 못한다는 건 분명합니다. 
    그러나 진화론적인 관념에서 볼 때 경쟁(약육강식)과 같은 것들은 자연의 일부이며, 생물체로서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까지는 공격성과 탐욕, 폭력성, 성욕등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게 자연스럽기에 교차 설명이 되는지라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본 것이지요.

    사회는 개개인의 구성과도 같은 것이기에, 사회가 악한데 전체적인 개인들의 성향이 착할 수는 없습니다.  
    지배충들의 영향이 좀 더 크기는 하겠지만, 어찌되었건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들의 전반적인 성향 = 사회 전반의 성향이라서요. 
    물론 예외도 있지만, 특수훈련/교육을 거친 뒤 규모가 매우 작게[ 편성된 일부 소규모 집단들을 제외한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보편사회들의 특성은 대부분 악(본능적)하다는 걸 생각해 볼 때, 전반적으로 인간의 본성이 선(이타적)하다고 보기는 어렵겠지요.
  • 위천하계
    16.11.20
    그러니 자연상태의 짐승으로서의 본성을 기준점으로 잡는다면, 사회의 영향으로 선하거나 또는 악하게 본능 표출방식이 바뀌겠죠.

    음.. 짐승으로서의 본능 자체를 악하다고 본다면. 그건 뭐 할말이 없지만요.
  • 충분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짐승의 본능 그대로라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고, 헬조선의 문제도 아주 거슬러 올라가면 짐승처럼 사는 데 그 이유가 있는지라 문제가 아니라고는 볼 수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서요.
  • 위천하계
    16.11.20
    ㅋㅋ 짐승만도 못하다고 봅니다.

    길고양이만 봐도. 고양이 두 무리가 먹이를 두고 경쟁하면, 한쪽 두목이 지켜주는 동안 졸개들이 먹이를 먹고, 혹시 다른무리가 침략하면 두목이 싸워주는.
    센진보다 훨씬 고등한 무언가가 관찰되지요 ㅋ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거나, 힘이 있다해서 장난으로 자기 먹이감들을 멸절시키지 않는, 그런 "안 찌질한" 특성 또한 갖추고 있구요.

  • 글쎄 니놈 낳은 니 애미가 제일 궁금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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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2 휴~~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법을 아시는 유저분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4 newfile 호주뉴질랜드가고싶어 193 0 2016.11.20
9331 논개와 정약용이라는 병신 하나 1 new john 204 4 2016.11.20
9330 논개~적장을 안고 뛰어내릴 때 손가락이 풀어지지 말라고, 아는 사람들로부터 반지를 빌려 열 손가락에 끼운... 10 newfile 호주뉴질랜드가고싶어 249 0 2016.11.20
9329 프로그램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16 new 오류겐 41845 1 2016.11.20
9328 현재 똥싼징들이 인식하고 있는 헬조선 이해도. 14 new 한국보다한인타운이더무시무시함 614 8 2016.11.20
9327 그냥 고구려에 대해서는 이렇게 보는 것이 나을 듯 36 new Delingsvald 246 1 2016.11.20
9326 속보 박공소장 확정 적시 1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124 1 2016.11.20
9325 인정하시나요? 6 newfile 헬조선타파!! 197 7 2016.11.20
9324 고구려가 대단한 나라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5 new Uriginal 291 1 2016.11.20
9323 위기는 기회다 헬좆센거릴시간이없는것같다 그런데뭘해야하지? 4 new 꿈꾸는쓰레기 269 2 2016.11.20
9322 영국에서도 지금 난리났습니다 4 new 북대서양조약기구 499 6 2016.11.20
9321 이명박, 박근혜 정권 10년을 평가해봅시다 1 new 북대서양조약기구 173 2 2016.11.20
9320 철학에 대해서 조금만 말하자 -2-(이게 본문) 2 new john 284 4 2016.11.20
9319 철학에 대해서 조금만 말하자. new john 307 3 2016.11.20
여러분들꼐 하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24 new 진정한친일파 239 4 2016.11.19
9317 미국이나 까려고 하지만 20 new Uriginal 247 0 2016.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