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에서도 최소 한번쯤은 올라왔을 법한 질문인거 같지만 저도 한번 물어보고 싶어서 질문합니다.
여러분들은 인간의 본성이 어떻다고 생각합니까?
성선설, 성악설, 환경에 따라 좌우된다, 선과 악이 모두 공존한다, 기타 등등
무엇이든 상관없으니 여러분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해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도 최소 한번쯤은 올라왔을 법한 질문인거 같지만 저도 한번 물어보고 싶어서 질문합니다.
여러분들은 인간의 본성이 어떻다고 생각합니까?
성선설, 성악설, 환경에 따라 좌우된다, 선과 악이 모두 공존한다, 기타 등등
무엇이든 상관없으니 여러분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해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흙수저 중에서 선한 사람들이 많다는건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흙수저 중에서 선한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라면, 조선시대랑 일제시대에 평민들이 백정들 차별하고 압제하고 개돼지 취급한건 어떻게 설명할 것이고
(심지어 기생조차도 백정을 인간으로 취급안했다고 할 정도니 말 다한겁니다)
지금도 서민들끼리 나이라든지 입학 기수라던지 학력이라든지 물리적인 싸움실력이라든지 이런 걸로 서로 서열가르고 차별하는건 어떻게 설명가능하죠?
뿐만 아니라 헬조선 군대에서만 해도 대부분이 서민 출신 병사들인데 선임병이 후임병 구타하고 괴롭히고 가혹행위를 일삼는게 일상입니다.
그라고 80년대 학생운동권 같은 경우, 알아보니까 지들끼리 들어온 년도순대로 선후배 서열갈라서 선배가 후배를 몽둥이로 두들겨패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금수저나 은수저가 반체제 운동권에 가입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일제시대에 중하층 조선인들이 중국인 차별하고 (대표적으로 만보산 사건) 그 중국인들은 소수민족 차별한것도 그렇고요.
근대 초중반의 서구에서 중하층 백인들이 흑인들이 기차나 버스의 1등석에 올라타면 "열등한 깜둥이새끼가 어딜 감히 우월인종인 백인 전용자리인 1등석에 올라타?! 빨리 안꺼져?!" 라고 소리치면서 흑인들을 발로 걷어차며 강제로 쫒아내는 일도 비일비재했습니다
(만약 흑인들이 시위, 폭동, 파업, 테러 등으로 저항하지 않았다면 인종차별이 사라졌을까요?)
이 외에도 수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더는 인용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례들만 봐도 흙수저 중에서 선한 사람들이 많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관념자체를 moralism이라고 하는 것이고, 프로이트는 그러한 체계는 더 이상 없다고 선언한 것임.
일단 인간이 기본적으로 악하고 이기적이라는 사실은 간단한 실험으로서 증명이 가능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처음에는 님이 먼저 내시고 상대방에게는 이기는 걸 내 보라고 해 보세요.
여기서 사람들은 대부분 보자마자 이기는 걸 쉽게 냅니다.
그 다음에는 룰을 바꿔요.. 님이 먼저 내지만, 상대방에게는 무조건 지는 걸 내야 한다고 하는거죠.
인간의 기본적인 이기심과 탐욕은 본능적인 것이지만, 자신의 손해는 작은 것이라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사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기는 걸 내는 것에 비해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게 됩니다.
비록 사소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인간의 본성과 행동양상에 대해서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기도 하지요.
게다가 생물체에게는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한 본능이 있는데, 인간은 지능이 약간 높은 것에 불과할뿐 이런 성향또한 엄연히 가지고 있는지라 그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러니 누군가 큰 힘과 권한을 가지게 되면, 본능적으로 인간은 그걸 자신의 생존과 번식에 쓰려하는 경향이 있어 수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악이라는 것도 인간이 인위적으로 정의한 것이기에 반드시 맞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것이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탐욕적이고 큰 힘을 가졌을 때 제어를 못하게 되는 걸 의미하는 거라면 거의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해석이 진화론적인 생물체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도, 타당하게 설명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댓글에다가 모든걸 다 설명할수는 없지만, 간단히 말해보자면
태어날때는 거의 백지상태이며, 자라면서 자신의 본능들을 각성 하는것입니다.
대체로 그 본능들은 선악으로 판단하기 어렵죠.
이를테면. 뜨거운걸 싫어하는 본능. 밥이 뜨거워서 아기가 밥을 엎었다 -> 밥그릇이 깨짐 -> 이게 악일까요?
또는, 고통에 공감하는 본능. 감기걸려서 아파 하는 엄마를 보고, 아기도 마음이 불편한것 -> 이게 선일까요?
그냥 정상적인 본능일 뿐입니다.
또한 자라면서. 특정 시기에는 특정한방식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앉기, 일어서기 연습, 눈으로 사물을 쫓아가는 연습, 신체감각, 언어 습득, 등등
특정 시기에 그런 연습들을 하지 못하게되면, (또는 부모에게 적절한 보조를 못 받으면) 이후에 익히기가 매우 어렵죠.
신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 또한 마찬가지.
본능을 잘 각성해야할 시기에, 방해요소가 존재해서 각성을 방해받으면 결국 나중에 성격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센진들이 철학적 관념이 부족하며, 스스로 판단할 줄 모르는것 또한, 어릴때부터 부모에게서 관련 경험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본능적 기능들을 잘 파악하고, 적절한 교육까지 받으면 그게 선하게 쓰이겠지만.
센진들의 경우 처럼, 본능이 비정상적으로 발현 되고 "헬조선 종특"으로 표출된다면, 그걸 "성악"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일단 인간이 기본적으로 악하고 이기적이라는 사실은 간단한 실험으로서 증명이 가능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처음에는 님이 먼저 내시고 상대방에게는 이기는 걸 내 보라고 해 보세요.
여기서 사람들은 대부분 보자마자 이기는 걸 쉽게 냅니다.
그 다음에는 룰을 바꿔요.. 님이 먼저 내지만, 상대방에게는 무조건 지는 걸 내야 한다고 하는거죠.
인간의 기본적인 이기심과 탐욕은 본능적인 것이지만, 자신의 손해는 작은 것이라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사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기는 걸 내는 것에 비해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게 됩니다.
비록 사소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인간의 본성과 행동양상에 대해서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기도 하지요.
게다가 생물체에게는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한 본능이 있는데, 인간은 지능이 약간 높은 것에 불과할뿐 이런 성향또한 엄연히 가지고 있는지라 그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러니 누군가 큰 힘과 권한을 가지게 되면, 본능적으로 인간은 그걸 자신의 생존과 번식에 쓰려하는 경향이 있어 수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악이라는 것도 인간이 인위적으로 정의한 것이기에 반드시 맞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것이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탐욕적이고 큰 힘을 가졌을 때 제어를 못하게 되는 걸 의미하는 거라면 거의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해석이 진화론적인 생물체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도, 타당하게 설명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