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제군들~~

 

"닭할매 게이트" 본질을 강의하겠네

 

2016년은 최초 정권교체의 1997-8년과 촛불행진의 2008년과 함께 현대 한국사의 하나의 주요 정치적 전환기가 될 것일세

닭할매는 아직도 하야 요구를 무시하고 끝내 버티려 하지만, 이미 보수언론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의 상당부분마저도 자구책 차원에서 "반박"으로 돌아서는 상태에서 그녀의 고집은 그렇게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일세.

스스로 하야하지 않으면 탄핵 당할 가능성이 크며,

하야와 탄핵을 피한다 해도 성난 민심과 거의 모든 언론들의 십자포화 속에서 남은 임기를 '식물 대통령'으로 보낼 것일세.

그렇게 된다 해도 퇴임 이후에는 청문회 피하기가 힘들 모양일 것일세

닭할매의 고집이 끝까지 통하든 통하지 않든 간에 그녀가 구축하려 했던 신권위주의적 체제가 중간에 반 이상으로 허물어져버렸다는 것은 사실일세

설령 -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 새누리당은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다 해도 전교조의 법외노조화, 한상균 위원장의 구속이 상징하는 초강경 노동탄압, 성과급제 도입, 각종 민영화/영리화와 사드 배치 등 닭할매시절의 각종 "패악질"들을 아마도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일세.

 이미 깨어난 민심을 쉽게 잠재우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일세.

닭할매의 신권위주의 체제가 왜 이렇게 상대적으로 약했겠는가?

사실 무속인에의 의존이나 비자금 형성, 배임횡령, 친인척 중용 등등은 얼마든지 여느 재벌에서도 꽤나 자주 볼 수 있는 현상들일세.

오로지 아버지의 후광으로 등극한 점에서는 닭할매는 2세, 3세 재벌가들과 유사하기도 하지만, 물론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능하다고 봐야 하네.

이 기록적인 무능은 결국 이번 사태의 한 가지 기원에 해당되기도 하네.

 (주)대한민국이라는 재벌 공화국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지배자인 재벌은, 재벌의 총사무국에 가까운 국가의 정객, 관벌에 비해 사무처리능력 등은 좀 나은 편일세.

그래서 동종 사이에서의 이전투구 (泥田鬪狗) 이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고 다소 무식한 직업 정치인들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게 재벌로서 수월하기도 하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상 전례가 없던 기록적인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 이외에도 또 한 가지 요인이 작동되었네그려~

바로 그것은 지배블럭 안에서의 분열이었네.

특히 사드 배치 같이, 오로지 펜타곤의 보조부대로서의 의식이 강한 국방부만의 입장만을 고려한 일방적인 정책은, 상당수의 관료나 재벌가 등을 "반박"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네그려.

중국의 시장과 노동력 없이 하루도 버틸 수 없는 재벌들은 물론이고, 중국과의 분쟁이 불러일으킬 차후의 재앙들이 어떤 것일는지 뻔히 알고 있었던 외무부마저도 사드를 원하지 않았네~~ !!

피통치민 뿐만 아니고 상당수 지배자들까지도 무시한 이런 일방적 결정들은, 결국 재벌들이 관리하는 종편들로 하여금 "순실민국"의 진실을 파헤치게 만들고, 지금과 같은 "순실게이트정국"을 만든 것이네.

결국 지배자 사이의 분열이 민중(흙수저)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것이네.

이제 당분간은 경찰들의 집회 탄압은 쉽지 않을 것이고, 또 비록 우파 언론이라 해도 박근혜 시절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 접근은 일부나마 허용될 것이네.

정치가 다시 "광장"으로 온 상황에서는, 급진주의자(진보, 노조.농민단체 등)들로서는 발언권 얻기가 많이 쉬워질 수 있네.

2008년 촛불 항쟁때처럼 말이네.

본인의 생각으로는

그래서 이 기회를 살려 "닭할매퇴진"뿐만 아니라 "신자유주의 정책 철폐"까지 요구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

 

사실 "최순실 욍국"이란 정유라를 극진히 "챙겨주기"했던 삼성 등이 최순실 패거리를 통해 고강도의 신자유주의 정책들을 입안, 통과, 실행시킬 수 있었던 것을 의미했다네

 즉, "최순실 왕국"은 "삼성공화국"의 변종에 불과했던 것이지.

굳이 이번 사태의 '몸통'을 찾자면 이는 "팔선녀"나 단어 몇 개를 스스로 같이 붙여 문장을 만드는 것 자체도 곤란해 했던 가짜 "대통령" 등이 아니고 바로 저들을 괴뢰 삼아 국정을 담당해온 재벌들일세.

재벌, 그리고 친재벌 신자유주의 정책을 향해 이번의 민심 분노가 쏟아져부으면 우리는 그나마 - 다음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간에 - 대기업의 신자유주의적 폭주에 어느 정도 제한을 가할 수 있을 것일세.

"순실민국 신정", "현대판 제정일치"의 본질은 여전히 재벌왕국, 삼성공화국이었네그려.

 이 부분을 성난 민중의 시위대들이 제발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네.

그리고 헬조선의 유저인 제군들도 놓치지 말게나~~@@

 

긴 글을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우이






  • YEE
    16.11.14
    교착이 말대로 컨셉인걸까
  • 地狱
    16.11.15

    맞음. 최근 올리는 글 다 퍼온글에 이 글은 말투만 바꾼 것. 

  • 최순실과 정유라의 꿈만 이루어지고 99%국민은 처참히 짖발히는라나.지금 난 한국인이라는게 너무나 자괴감들고 부끄렇워요.미챠 ㅠㅠ
  • 하이
    16.11.16
    박근헤 별명 닭근헤=(닭처럼 머리 나쁨) 조근헤=(돈이 4조 억대 넘음)=제가 끝으로 귀족 박근헤 별명 오닉시아 라는 별명 만들었어요=(현제 경찰들 이나 군인들이 경호 하고 있음) 여기 헬조선 싸이트 만드신분 오닉시아 라고 하면 잘 아실거라고 바요 져이 소개 는 여기 헬 싸이트 에서 댓글로 조금이나마 써 낳어요 다른 예기 하는곳에서 잘보시면 골드 팟 예기가 나올 거에요 십개 말해서 모든분배 골드팟 아시져 그거 세게 최초로 줄구룹 60래벨때 적어 낳어요 제가 체팅글에서 글을 써져서 세게 최초로 분배 시스템 만들어지는 게기 고요 젊은이 볼일이 있어서 그렴 이만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3 0 2015.09.21
16704 ‘민족’ 개념 벗어나면 더 행복하다 3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62 5 2018.05.06
16703 지하방 등 전전 청년 주거빈곤층 140만명… “한지붕 함께살기가 돌파구”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66 0 2018.05.06
16702 "MB정부는 최하점" '쓴소리 경제학자' 이준구 10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76 0 2018.05.06
16701 가중되는 공부량에 '허덕'… 잠 못 드는 초등학생들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51 1 2018.05.06
16700 [젊어진 수요일] 농담인데 불편하네 ‘수저 계급론’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51 2 2018.05.06
16699 [친절한 쿡기자] 구겨진 대치동 학부모 자존심 드러낸 광고, 진실은?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52 0 2018.05.06
16698 "日이 본 대한민국의 ‘헬조선’… “치열한 경쟁만 있고 미래는 없는 대한민국”"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23 0 2018.05.06
16697 동명이인? 독립군 지원? “김무성 부친 김용주 친일파 맞다”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26 1 2018.05.06
16696 [직격인터뷰] "中보다 韓에 대한 악감정 유독 큰 이유…한국의 너무 즉각적인 반응 때문"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70 1 2018.05.06
16695 "일할 생각 없어요" 니트족 급증… 구직 포기 100만명 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13 1 2018.05.06
16694 한국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하루 6분, OECD 꼴찌 (종합)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29 1 2018.05.06
16693 "“이유없이 싫어요”… 살인까지 부르는 ‘혐오 대한민국’" 2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11 2 2018.05.06
16692 황교안 "日 자위대, 부득이한 경우 한반도 진출 허용"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7 2 2018.05.06
16691 [특집|해외자원개발]나라를 위한 장사꾼? ‘형님’은 뻥튀기 홍보꾼이었다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4 0 2018.05.06
16690 “3시간만 자” “카페인음료 마셔”… 공부에 숨막히는 초등학생들 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62 2 2018.05.06
16689 [친절한 쿡기자] 중국까지 가서 열린 ‘치맥 페스티벌’, 알바비 체불로 국제 망신 당할 위기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24 0 2018.05.06
16688 헬조선ㆍ경제난ㆍ취업난도… 역사교과서 탓이란 김무성 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31 1 2018.05.06
16687 EBS 교재, 찍어놓고 버린다 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57 0 2018.05.06
16686 [2015 대한민국 혐오 리포트②] 맘충, 급식충… 벌레가 된 사람들 2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9 1 2018.05.06
16685 '식물 정부위원회'…올해 133곳 회의 '0건' (2014년)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3 0 201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