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미개한반도
15.08.23
조회 수 509
추천 수 4
댓글 1








변호인들은 결국 있는 증거에 주력했다. 그리고 사건 현장 전씨의 혈흔에서 수면유도제 졸피뎀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발견했다. 김현정 변호사는 그때 무죄 가능성을 직감했다. 강간할 의도였다면 스스로 수면제를 먹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 내연남은 망치에 맞아 피가 났다고 했지만 정작 현장 혈흔 대부분은 그에게 맞은 전씨의 것이었다. 내연남의 상처도 전치 2주에 불과했다. 전씨가 성행위를 시도했다는 내연남의 진술 역시 수면제를 먹고 잠든 사람치고는 너무나 또렷했다.

◇ 누가 이 여성을 단죄할 수 있나

변호인들은 전씨의 흔적을 쫓으며 그가 철저히 혼자였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동네 사람들은 전씨가 주위에 사는 건 알았지만 아무 교류도 없었다. 변호인들이 만난 주민은 그 누구도 전씨와 직접 대화해본 일이 없었다.

키 151㎝ 몸무게 44㎏의 전씨는 계모의 폭언과 체벌에 시달리며 유년기를 보냈다. 초등학교도 중퇴했고 18세 때 홀로 상경해 식당에서 일했다. 손님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2001년 스스로 가출했다. 그에게 가족은 없었다.

내연남은 전씨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내연남의 폭력과 가학적 성행위 요구가 끔찍했지만 홀로 남는다는 생각에 그를 떠나지 못했다. 법정 증인으로 나온 의사는 이를 '양가감정'이라고 불렀다.



지능이 낮은 여성을 변태가학적 성행위로 괴롭히던 남자가 벌인 사기극이었음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무죄판결


원문은?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3/0200000000AKR20150823000200004.HTML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72110 0 2015.09.21
1180 南北합의 효과… ㅂ대통령 지지율 15%P 급등 3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59 4 2015.08.29
1179 죽창이여 1 new 또옹옹송 411 3 2015.08.29
1178 민족주의가 불러낸 오류 txt. 6 new 탈죠센선봉장 684 3 2015.08.29
1177 헬센찡들의 본능 new 또옹옹송 228 2 2015.08.29
1176 임모탄 조는 훌륭한 리더이다. 4 new blazing 622 6 2015.08.29
1175 탈조선의 첫번째 관문 - 나일리즘을 극복하기 txt. 2 new 탈죠센선봉장 576 2 2015.08.29
1174 국민연금의 삼성편들이 이거 국가차원에서는 악수를 둔거에요 5 new 탈죠센선봉장 427 4 2015.08.28
1173 한국인들이 한자를 일본에 전해 주었을까 14 new Delingsvald 524 4 2015.08.28
1172 임모탄새끼도 직접 선두에 나서서 솔선수범하는데 6 new shittygooks 423 5 2015.08.28
1171 헬조선의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규정 1 new 죽창한방 540 4 2015.08.28
1170 헬조선 사이트에 올리면 차단먹는 만화 10 new 허경영 742 4 2015.08.28
1169 국뻥원 8800억 '특수활동비' 다시 도마에…도대체 뭐길래 4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286 3 2015.08.28
1168 칼퇴근 하니 생각나는 혐짤 6 new 갈로우 508 5 2015.08.28
1167 진정한 중년 국뽕 5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587 1 2015.08.28
1166 솔직히 직급 누가만들어놨는지 마음에 안 듬 2 new 죽창한방 431 4 2015.08.28
1165 오늘자 훈훈한 헬조선 늬우스 8 new 악령 591 2 2015.08.28
1164 등록금에 대한 이야기.. 10 new 도시락 405 6 2015.08.28
1163 대륙의 신종 짝퉁... 3 new 잭잭 408 1 2015.08.28
1162 헬조선의 미래 1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414 4 2015.08.28
1161 헬조선 국방부. 4 new blazing 561 3 201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