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헬조선'?...한국 삶의 질 랭킹 세계 17위. 일본보다 앞서
못된 한국인들은 '헬조선'이란 말로 지옥 같은 북한이 아니라 잘 사는 한국을 욕한다. 삶의 질에 대하여 가장 권위 있는 수치는 UNDP에서 매년 발표하는 인간개발지수(HDI) 랭킹이다. 교육, 壽命, 소득, 보건, 복지 등의 통계를 반영하는데 한국은 작년에 세계 188개 나라 가운데 17등이었다. 선진 민주 복지 국가라는 이야기이다. 노르웨이, 호주,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아일란드,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리히텐슈타인, 스웨덴, 영국, 아이슬랜드, 한국, 이스라엘, 룩셈부르그, 일본 순이다. 일본보다 앞섰으니 克日을 한 셈이다. 이 나라는 헬조선이 아니라 '천국 다음 한국'이다. 이런 나라를 만드는 데 피, 땀, 눈물을 흘린 세대와 그들의 지도자 李承晩, 트루먼, 朴正熙의 동상을 세우지 않으면 福이 빠져나갈 것이다.
박정희 등장 이전엔 우리보다 몇 배나 잘 살았던 필리핀은 115등, 방글라데시는 142등, 아프가니스탄은 171등, 동남아의 우등국 말레이시아는 62등이다. 박정희 그룹이 '근대화의 성공 모델'이라 하여 羨望의 눈으로 쳐다보았던 터키는 72등, 낫세르가 이끌었던 이집트는 108등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故國 오스트리아가 한국보다 6단계가 낮은 23등. 저승의 李 박사가 還生한다면 '우리 韓人들, 정말 놀랍습니다'라고 인사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을 알리는 1948년 8월15일 연설에서 李 대통령은 이렇게 말하였다.
'민주주의는 비록 더지지만 종말에 가서는 善을 이룬다는 이치를 우리는 믿어야겠습니다.'
세계 두번 째로 오랜 민주주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도 22등, 스페인 26등으로 한국보다 뒤이고, 석유 파동 때 모든 한국인들이 부러워하였던 쿠웨이트가 48등이다. 한국인들, 정말 대단한 民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