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 4개가 불가마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은이 먼저 녹고 그 다음 동이 녹고 그 다음 금이 녹습니다.
하지만 흙은 더욱더 단단해집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다른 수저들은 그 형채를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녹았지만 오히려 흙수저는 더욱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집니다.
자본이라는 이름으로 부와 명예, 권력을 쌓은 그들 앞에선 그 체제가 붕괴되고 무질서가 되자 그들이 쌓은 것들은 모두 한줌의 재가 되버리고 말아버립니다.
"돈, 명예, 권력은 일시적입니다" 그러한 것들로 우릴 탄압할 순 있어도 우리의 의지를 꺽진 못합니다.
갖은 방법으로 우릴 세뇌하려고 해도 인간의 본성인 자유, 박애, 평등, 투쟁 정신은 변하지 않습니다.
슬픔, 분노, 결의를 마음에 안고 구조적 폭력에 대응하는 이들을 지금껏 그 누구도 아닌 한국 국민들이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어쩌다 인간 탈을 쓰게 된 악마입니다."
자신이 채권계급이라 해서 금수저라고 해서 그 어떠한 이유던간에 우릴 탄압할 수 없고 우릴 새장안에 가둬둘 수 없습니다. 구조적 폭력을 옹호하고 행동하지 않는 이들이야 말로 처벌의 대상입니다.
흙수저는 본래 가열할수록 더욱더 단단해집니다.
인세마경 불지옥도가 된 헬조선에선 우리의 의지는 한층더 높아지고 우리는 슬픔, 분노, 결의를 안고 결사투쟁을 감행할 것입니다.
자유를 되찾으려면 가장 무서운 댓가인 '피' 를 지불해야합니다. 우린 끝까지 투쟁해 자유를 되찾고 인류의 기본 정신인 자유, 평등, 박애, 투쟁을 실현할 것입니다. 나아가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구축하고 이제껏 구조적 폭력을 옹호하거나 가담한자 또한 그저 지켜본자를 모조리 척살할 것입니다.
우리의 분노는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실지는 본인에게 달렸지만 선택에 따라 결과는 다릅니다.
투쟁할것인지 회피할것인지는 본인 몫입니다.
다만 그 누구도 비난받아서는 안됩니다.
그저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을 하세요.
누구든 자의적으로 목숨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저도 그냥 탈조선이 목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