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똥갠지 진돗갠지 어찌됬건 관리못하는 주인과 피해를 받는 내가 겪은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몇년전에 타지생활을 주로 하는 필자는 좀 쉬고싶어서 일을 그만두게 되서 집에내려오게됬다.

모처럼 고향에 오니 옛추억도 떠올르고 기분도 설레고 돈도 좀 벌었겠다 당분간 좀 편히 쉬고 놀생각에

내심 기대하고 설레였다..

 

역시나 변치않는 부모님의 반응과 내방. 너무 좋았다.. 근데 앞집에 집주인이 바꼈는지 세를 놓았는지

낯선 사람이 사는거같았고 진돗갠지 똥갠지 알수없는 커다라 흰색 개가 있는것이었다..

집에들어가기전 엄청나게 짖어대서 그러려니 했지만..

문제의 발단은 시간이 흐른뒤였다..

 

내가 나가고 들어올때마다 앞집 개가 나를 향해 엄청나게 짖어댔고.. 계속 그렇게 개가 짖어대고 으르렁되니

가뜩이나 가난하고 헬조선마인드인 필자는 짜증이 밀려왔다..

개가 목줄이 묶여있고 대문안에 있으니 버릇좀 고쳐야 되겠다 싶어

돌멩이를 하나 손에 움켜지고 개 머리에다가 한방 제대로 던졌다..

 

한대맞으니 약간 움찔하더니 더짖어대는 거였다.. 주인이 나올거같아서 일단 집으로 몸을피했다,

요새 동물학대니 머니 잘못하면.. 뉴스에 나올수도 있고 인권보다.. 개권이 더 높아지는 추세라서

헬조선에도 동물의 눈치를 봐야하니.. 서럽지만 현실이니 어쩌겠는가

그렇게 틈틈히 돌멩이로 개한테 필자는 던졌다 아주쎄게는 말고 그냥 좀아플정도로 말이다..

근데 이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있는데 앞집사는 50대 아저씨가

야!! 너 나와바 이x기 머이런 위압감있는 목소리로 그러는거였다 일단 갑작스런 일이라 놀래기도하고

쫄기도했지만 안나갈수없어 아차하면 싸울수도 있겠다싶어서

평소에 신던 쓰레빠를 안신고

굽이 좀있는 농구화를 신고 나갔다 일단 필자의 키가 작아서... 자신감이라도 가질라고 농구화를 신고 당당하게 나갔다

먼데 그렇게 소리 질러요

 

그러자 앞집 개주인이.. 야이xx갸 너 왜 개한테 돌던지고 그러냐 하면서 무서운 눈빛으로 손을 내머리쪽으로 모션을 취하는거였다

위협자세라고해야되나 어른들 하는 그특유의 위협자세였다.

약간 쫄아서 일단 안그랬다고 했지만

주인은 이미 다알고있고.. 다봤다고하면서 거짓말 하지말라고 해서

나도 개가 하도 짖고 그러길래 좀 조용히 하라고 살짝 던진거라고 얼버무렸다,..

 

야 이x갸 너도 돌멩이로 맞아볼래 하면서 돌멩이를 손에쥐고 나한테 던지는 모션을 취하는거였다

솔직히 키는 비슷했지만.. 갑작스럽게 모션이 들어오니 쫄수밖에없었다.

창피하지만 쫄아서 죄송합니다.. 하고 강아지마냥 빌었다..

여러가지 수모를 겪고 겨우 무마시키고 집에왔다.

 

순간 창피하기도 하고 나이도 아직 30대고 50대 아재한테 이런수모를 당하니 짜증이나고 분노도 나오는거였다.

그래도 이미상황은 종료되고 나가서 싸우자니 타이밍도 놓쳐서 화만 쌇여놓고 몇일을 화병에 걸린듯 화가나있었다.

문득 좋은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 필자의 후배중에 좀 놀던 녀석이고 망나니 짓을 하는 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일단 녀석에게 전화를 했다 친하지는 않았지만,, 연락은 하는 편이라서 맛있는거 사준다고 놀러오라고 해서 집에초대했다

여러가지 내가겪은 정황을 말하고 그러자

 

후배녀석이 아.. 형 병x싯 같이 그랬고만.. 아유 머 이러는 특유의 한국인 멘트를 연달하했다..

녀석이 좀 밉기는 했지만 그래도.. 녀석에게 총떼를 주고 앞집 개주인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꼭 필요한 녀석이였다.

같이나가서 당당하게 앞집 대문을 발로차면서 개한테 돌을 던지고 막 큰소리로 떠들었다.

역시나 개는 엄청나게 짖어댔고.. 주인이 나왔다.

 

후배가 키가 183이 넘고 몸무게도 100키로가 넘어서..집주인도 둘이있으니까 함부로 하지는 못하고 머하는거냐고 점잖게 하는거였다

순간 나도 당황했다 나한테는 그렇게 폭언하던 주인이 후배있으니 그러니

그래서 개가 짖어대서 시끄러서 그랬다고 하니까 주인이 우리둘을 한번씩 야려보더니

혼잣말로 에이c 이노메 게x기가 왜 짖어대서 그냥 욕을엄청나게 혼잣말로 하고 그냥 미안하다고는 안하고 가서 황당했다..

역시..... 헬조선사람은 약자한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한테는 멀해도 께겡거린다는걸 알게되는 좋은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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