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적이고 아주 간단한 것 들만 소개해준다.
지금부터 잘 봐라.
방탄장비는 적의 총탄이나 파편, 그리고 도탄된 탄환, 파편 등을 방호하는 목적을 지닌 장비다. 2차대전, 베트남전 당시에는 파편이나 좀 막는 수준의 방호구였다면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개인화기에서 사격되는 탄환의 직격을 막아내며 도탄이 되어 파편이 비산되는 등의 2차적 피해에 대해서도 방호기능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갖추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현재 우리가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방탄헬멧은 한국군 최신형 PASGT헬멧과 미군 최신형 MICH/ACH 헬멧, FAST타입 헬멧이다.
이것이 젠텍스 社의 ACH헬멧
이것이 옵스코어의 FAST타입 헬멧이다.
둘다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다. 해당 방탄장비들은 NIJ IIIA등급의 방호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권총을 이용한 교전이 가장 잦은 거리인 3~15미터 거리에서 .45ACP탄은 물론, .44 메그넘탄에 대해서도 방호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충 예시 들자면 9X19mm 124그레인 FMJ탄을 MP5A3에 장전하여 1.5미터 거리에서 사격했을때 외부 코팅만 조금 들뜨는 수준에서 탄환을 모두 막아낸다.
현 헬조선 경찰이 .38 special탄을 사용하는 리볼버를 사용중이다. 그런걸로는 백날 이런 헬멧에 쏴봐야 흠집도 안난다.
누가 총탄의 충격이 어쩌고 저쩌고 드립치던데, 헬조선 고기방패따위들이 쓰는 해먹 그딴거 안쓴다. 지금당장 공사장만 가봐도 오퍼레이터들 4점식 턱끈에 특수 충격방지 폼으로 된 내장재가 들어간 안전모 쓰고다닌다. 방탄헬멧은 어떨거같냐?
방탄복의 경우에는 요즘은 경량화, 스탠드 얼론 추세로 가는 중이다. 기존에는 소프트 방탄복(케블러나 섬유로 되어있는 방탄소재)위에 방탄판(탄화규소, 세라믹, 균질압연강판)을 넣어야 소총탄에 대한 방어력을 기대해 볼만 했지만, 지금은 Stand alone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방탄판들은 그 판 만으로도 소총탄에 대해 충분한 방호능력을 가진다.
특히 NIJ III등급 방탄판의 경우 7.62X51mm ball 탄에 대해 방호능력을 가지며 NIJ IV 등급은 .338 라푸아탄에 대해서도 충분한 방호능력을 가진다. 감이 안잡히나? NIJ III등급은 M60 기관총에서 사격하는 보예탄 다중타격을 완벽히 막아내며, NIJ IV등급은 .338 라푸아 메그넘, 그러니까 대구경 저격소총에서 발사하는 탄약에 대해 다중타격을 막아낸다. 헤드샷 아니면 아무 쓸모 없다는 소리가 되는거다.
이런 스탠드 얼론 SAPI들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세라믹 재질이나 탄화규소, 탄소나노튜브 등의 특수한 소재들은 일반인들이 보유하기 매우 힘든 장비들이다. 매우 가볍고 방호능력이 뛰어나지만 세라믹, 탄화규소, 등은 1~2회의 타격에 금방 방호능력을 잃어버리며, 탄소나노튜브나 반유체 형태의 방탄판의 경우는 아직도 개발중일 뿐이다. 이런 장비들은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깨지기 때문에 취급에 유의해야하며 수분에도 매우 취약하다. 또한 무지막지하게 비싸다.
하지만 AR-500재질의 방탄용 강판의 경우 취급이 매우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다중타격에 대해서도 충분한 방호가 가능하다. 특수강재를 이용한 방탄판이며 NIJ III급이 약 3.5킬로그램에서 왔다갔다 한다. 러시아제도 많고, 미국제도 많으니까 한번 생각해봐라. 민간시장에도 널리 퍼져있는데, 철판 앞에 케블러 섬유나 합성수지, 혹은 티타늄으로 덮어서 도탄을 방호하는 기능을 갖춰야만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한다. AR-500재질의 방탄강판은 이처럼 싸고 좋은 물건이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앞뒤로 넣고 옆구리까지 넣으면 적어도 방탄복 무게만 8킬로그램이 된다. 좋나 무겁다는거다. 나도 앞뒤로 넣었더니 장난아니더라. 옆구리는 도저히 구하기도 힘들고 무거울거같기도 해서 걍 패스했지.
이런 방탄판들은 보통 아래의 CIRAS 조끼에 넣어 사용한다.
레플리카는 누구나 구할 수 있으며 값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아무리 레플리카라 해도 규격은 모두 똑같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이 안에 중국제 혹은 러시아제 방탄강판만 넣으면 그대로 대구경 소총탄 다중타격을 막아내는 장비가 되는 거다.
수입대행 사이트 등에서 들여오는 방탄판을 넣어 사용하면 되겠다.
방탄판의 방호능력은 니들 상상을 초월한다. 실제로 NIJ IV급 러시아제 압연강판의 경우 7.62X54R탄은 물론이요, .338 라푸아 매그넘 탄에 대해서도 다중타격 방호능력을 가진다. 그러니까 맞고도 안뚫린것으로 다행이 아니라, 맞고도 그냥 무시하고 전투를 속개할 수 있을정도다.
성병대 기억하냐? 이양반 방탄복이라고 하기도 쪽팔리는 그런 장비를 입고나왔던데 그런데도 짭새들이 .38 스페셜탄을 3발이나 복부에 적중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복부에는 전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게 현대의 방탄복이라는거다.
내부에 CTAV라는 방탄복 내장 충격방지용 폼을 사용하면 충격을 대부분 완화해주기 때문에 맞고 쳐 날아가고 일어나보니 살아있었다 뭐 이딴 전쟁 액션영화같은 개소리는 집어치우자.
하지만 이 글을 보고 너무 방탄장비를 맹신하진 마라. 방탄장비를 착용하면 모든 총탄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 물론 방탄복은 적의 직사화기에 대해 충분한 방호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방탄복만 믿고총알이 빗발치는 곳에 뛰어들진 마라는거다. 방탄장비는 실수로 총탄에 맞아 죽는 것을 막아주는 장비다.
그럼 방탄장구류가 쓸모없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적의 입장으로는 개인화기에 적이 쓰러지지 않아 이를 잡기 위해 공용화기를 가지고 와야 하는 것 부터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거다. 그마저도 7.62X51mm 탄을 사용하는 기관총이라면 그닥 의미도 없다는 뜻이 된다.
군대 갔다 와 본 놈이면 다 알거다. 니들 개인화기 지급받으면 그거 사용하는 탄종이 뭐데? 5.56X45mm탄이잖냐. 실사격할때 보니까 소감이 어떻든? 존나 콩알만하지 않든? 그게 사람 죽인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을텐데, 쏴보고 나서 믿겨지는 뭐 그렇잖아. 근데 그마저도 씹어먹어버리는 방탄복들이 현대에는 쳐 널리고 널렸다.
그런데도 그보다 더 강한 7.62X51mm 탄이 군 개인화기에서 퇴출된 이유가 각개병사의 탄약휴대 문제와 더불어 강한 반동때문에 개인화기로 사용이 적합하지가 않았기 때문이거든.
그런데 이 방탄장비들은 5.56X45mm는 물론이요 7.62X51mm탄까지 막아대니 상대방 입장으로는 완전 미쳐버리는거다.
사람 하나 잡기위해 M2HB 50구경 중기관총을 가져와야 할 판이니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방탄장구류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