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혜 당선되던 날 (정확히는 그 담날)
몇군데 자의반 타의반 달달이 기부하던 것을 죄다 끊어버렸다.
큰 돈도 아니고 달에 만원, 이만원. 아는사람이 관여하는 단체나 기구에 어쩌다 넣던 것들
별 생각없이 했지만 나름 어려운 이들 돕고, 뭔가 정의로운 일에 쓰이겠지하던 것들인데
51.6% 결과를 보고 맘이 싹 달아나서 뚝 끊었다.
왜 세상이 이지경이 되는지, 누가 내 목을 조르고 자식들 앞날을 망치는지도 생각하지 않는
이런 사회는 기부니 선행으로 구제받을 수 없고 불벼락으로 정화되야한다는 생각이 퍼뜩 지나갔다.
(야당이 ㄱㅈ같다는 생각도 동의한다. 그래도 ㄹ혜-순실이-병우-창중에 비할쏘냐)
그 이후 4년간 사회의 타락은 다들 본 대로고
이제는 "돈도 실력이야. 니 부모나 원망해"란 개소리까지 대놓고 듣는 세상이 되었다.
솔직히 좀 더 강한 불벼락과 개무시 고집불통을 기대한다.
많이 눌려야 높이 튀어오르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