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6.10.08
조회 수 102
추천 수 2
댓글 0








출처:노컷뉴스

MB 4년차 닮아가는 박 대통령 집권 4년차

 

기사입력 2016-10-08 04:02 

 

당청 갈등→선거 패배→측근·친인척 의혹 수순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20161007164742751889_99_20161008040204.j2012년 2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사진=윤창원 기자)임기 1년 반을 남긴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4년차가 전임자의 전철을 밟아가는 양상이다. 4년차를 당청 갈등으로 시작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건곤일척의 선거에서 패한 뒤 잇따른 측근·친인척 비리 의혹에 시달렸다. 올들어 박 대통령의 상황도 비슷하다.

올 1월 새누리당 김무성 당시 대표는 총선 공천위원장 인선을 놓고 청와대와 일전을 벌였다. 김 전 대표는 공천에 부당 개입하는 '권력자'로 청와대를 겨냥했고, 청와대와 친박계가 맞대응하면서 상당 기간 당청 관계가 험악했다. 2011년 벽두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반발해 당청관계가 뒤틀렸던 상황을 상기시킨다.

4월에는 박 대통령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진박' 후보들이 대거 낙선하는 등 여당의 총선 참패로 16년만에 여소야대 정치판이 만들어졌다. 이후 장관 해임건의 강행 등 다수 야당의 위력을 확인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이완됐다.

5년 전에도 '천당 아래 분당'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에게 금배지를 상납하고, 보수의 텃밭 강원도에서 도지사 선거를 지는 등 여당이 4·27 재보선을 참패하면서 청와대의 힘이 급속히 빠졌다.

이 다음 박 대통령의 측근·친인척 비리 의혹이 줄을 이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횡령·직권남용 혐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대통령 지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개입 의혹이 등장했다. 대통령 사촌형부의 업체를 위한 원샷법 특혜입법 의혹도 불거졌다.

20161007164620517291_99_20161008040204.j(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이 전 대통령 역시 측근 은진수 감사위원과 박영준 국무차장, 친형 이상득 의원과 사촌처남 김재홍씨 등에 대한 사법처리를 목도해야 했다.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던 이 전 대통령의 자화자찬이 무색해진 집권 4년차였다.

동남권 신공항 정책을 놓고 두 전·현직 대통령이 지역민 반발을 샀다는 점도 집권 4년차의 공통점이다. 박 대통령은 기존 김해공항의 확장, 이 전 대통령은 전면 백지화로 각각 '신공항 건설'이란 대선공약을 접었다. 최근 박 대통령 사저 부지 의혹으로 정치공방이 불거진 점도 5년 전 'MB 내곡동 사저' 논란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격동'의 MB 4년차가 끝나던 2011년 12월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해 MB정권 국정 난맥에 대한 극복과 단절을 선언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첫 회의에서 "어떻게 하면 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시점에 전임자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셈이다.

5년 전에 비해 현저한 차이점도 있다. MB 4년차 때는 여당 소장파 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려 대국민 사과, 측근비리 엄정 수사를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등 여권 내 자정활동이 활발했다. 하지만 청와대 수석 출신 당대표 중심의 지금 여당에는 이같은 움직임이 전혀 없다.

여권 관계자는 7일 "집권말기로 갈수록 청와대의 국정 장악력이 이완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였고, 어느 정권이나 불가피하다. 박 대통령이라고 다를 게 있겠느냐"며 "향후 여야 차기 대선주자군이 부상할수록 청와대의 힘은 더 빨리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70 0 2015.09.21
12770 그런데 연합뉴스 얼마나 국뽕인 신문인가요? 3 new 고독한늑대 102 0 2017.07.16
12769 두 PD의 ...... 2 new 국뽕충박멸 102 0 2017.07.29
12768 일베충ㅂㄷㅂㄷ잼 2 newfile 생각하고살자 102 6 2017.08.18
12767 악성환부, 공감이의 의심 정신질환 5 new 노인 102 5 2017.07.14
12766 헬조선 탈출이 아니라 인간으로부터 탈출해야된다 1 new 갈로우 102 3 2017.07.11
12765 한국사람들 왜이러나 . 2 new 명성황후 102 2 2017.07.08
12764 어떻게든 탈출희망의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2 new 인간으로죽자 102 1 2017.07.02
12763 삶은 무엇인가? 7 new 서호 102 2 2017.06.27
12762 외국인도 헬조선 체험하면 외국인들끼리 안싸울텐데 1 new oldanda 102 0 2017.06.10
12761 고무줄 판결 쩔어주는 헬센징 판레기들 수준 4 new 퍽킹코리아 102 2 2017.06.06
12760 직무 정지 상태에서 돈 낭비한 닭그네 2 newfile 노인 102 3 2017.05.27
12759 헬창원 탈출시도 new 공돌이 102 1 2017.05.25
12758 이직후 항후계획 newfile 아비터 102 2 2017.04.29
12757 세계 물가 동향 2 newfile 노인 102 3 2017.04.23
12756 댓글 알바 하는 닭사모 5 newfile 노인 102 1 2017.04.07
12755 팩트는이거지 new 생각하고살자 102 2 2017.04.02
12754 흔한조센ㅈ 이중성 new 생각하고살자 102 0 2017.03.16
12753 한국인들 보면 스스로를 북망 기마민족과 관련시키려고 안달하는 새끼들 많은데 3 new Uriginal 102 3 2017.01.13
12752 저번 주말 서면집회에 참가했습니다 6 new 모르면쫌! 102 1 2016.11.14
MB 4년차 닮아가는 누군가 new 국뽕충박멸 102 2 201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