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감브리핑]안전처 산하기관 임원 70% 관료 출신…'국피아' 논란

 

 

기사입력 2016-10-07 09:39  

 

2123557_medium_99_20161007094009.jpg?typ<자료> 세종청사 - 국민안전처 03. 2016.9.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최근 5년 한국소방시설協· 대한소방공제회 전원 관료
소방공제회·소방산업공제회,내부 임원승진 '0'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최근 5년간 국민안전처 산하기관 6곳에 임명된 임원 33명 중 69.7%인 23명이 행정자치부와 옛 소방방재청 등 정부 관련 부처 출신인 것으로 드러나 '국피아(국민안전처+마피아)'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안전처 산하기관에 임명된 임원 중 정부부처 출신 임원비율은 한국소방시설협회와 대한소방공제회가 100%를 차지했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은 75%,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60%, 한국소방안전협회는 50%에 달했다.

이 중 대한소방공제회와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최근 5년간 내부 출신 임원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대한소방공제회의 경우 기관 특성상 '금융·투자'에 전문성을 가진 결정권자가 필요함에도 임원 전원이 옛 소방방재청 출신인사로 채워졌다.


2167781_article_99_20161007094009.jpg?ty© News1
지속적인 적자 경영으로 운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낙하산 인사가 이런 문제를 더욱 악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경우 임명된 임원 60%가 관련 부처 출신이고 이 중 33.3%는 청와대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는 지난 6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해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원 5명 중 3명이 관련 부처 출신으로 꾸려졌다.

한국소방안전협회 역시 내부에서 과반이 넘는 수의 임원이 선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박 의원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대표기관과 그 산하기관에서 낙하산 인사를 단행할 경우 의도치 않게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전문성과 경영능력 부족이 우려되는 낙하산 인사가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88904 0 2015.09.21
8748 헬조선이 과연 나락으로 떨어진 직접적인계기는 뭔가 5 new 킹석열 224 1 2021.11.28
8747 나를 위해 존재하는국가는 없다 new 킹석열 242 0 2021.11.28
8746 '애국'이란 무엇인가 2 new 킹석열 678 0 2021.11.28
8745 헬조선이 아직도 냉전시대의사고에서 못벗어나는이유는? new 킹석열 243 0 2021.11.28
8744 저출산문제가 심해지는이유 new 킹석열 253 0 2021.11.28
8743 '전쟁'이란 무엇인가 3 new 킹석열 195 1 2021.11.28
8742 자국민문제도 해결못하는데 외국인들을 뭐하러 많이받는건지 4 new 킹석열 234 0 2021.11.28
8741 돈많으면 유학보내지 ..... 없으니 당연히 현실순응하며 사는거지 .. 6 new 킹석열 266 0 2021.11.28
8740 청년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운이유 new 킹석열 186 0 2021.11.30
8739 헬조선인간들 특성상 2 new 킹석열 196 0 2021.11.30
8738 청년문제,지방문제,저출산문제 다 공통되는거다 . 1 new 킹석열 612 0 2021.11.30
8737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노리는이유 . 3 new 킹석열 479 0 2021.11.30
8736 미래는 다문화인데 new 킹석열 186 0 2021.11.30
8735 최저 시급 인상했다고 해서 실업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1 new 노인 204 0 2021.11.30
8734 현재는 과거와 달리 소득이 늘어났지만 부익부 빈익빈이 매우 심해졌다. new 노인 222 0 2021.11.30
8733 미국에서 한국보다 가족 중심 기업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이유 new 노인 703 0 2021.11.30
8732 신흥 기득권 세력과 구 기득권 세력 사이의 투쟁 3 new 봊이 493 1 2021.11.30
8731 윗세대가 10 20 30 비난할 깜냥은 될까? 만물 정신박약아설 지리구요 1 new 봊이 231 0 2021.11.30
8730 민주화 세대 죶팔육 기성 세대는 전대갈발, 박정희발 세뇌 지배(3S)에서 깨어나올 생각이나 해라 5 new 봊이 269 0 2021.11.30
8729 자유주의 세력으로 변질된 사이비 진보세력 1 new 봊이 183 1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