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씹센비
16.10.03
조회 수 186
추천 수 3
댓글 4








SBS 뉴스

외국인이 전화하자 "Sorry"…엉터리 정부 콜센터

 

본문듣기

 설정

기사입력 2016.10.02 오후 8:56
최종수정 2016.10.02 오후 8:57

2,887

994

 

SNS 보내기

글자 작게보기글자 크게보기

 

01:56

  • 일반화질
  • 고화질

 

 

<앵커>

정부의 각종 민원 상담 전화번호는 현재 110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문화,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무려 20개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고 홍보 중인데, 실상은 어떨까요.

정유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두 달 전 결혼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인 렌 씨.

외국인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110에 물었습니다.

[새 아파트를 사고 싶은데요.]

[정부 통합 콜센터 110 :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통역을 거쳐 10분을 기다린 끝에 돌아온 건 다른 곳에 전화하란 답변이었습니다.

[외국인 안내 센터는 1345입니다.]

안내받은 대로 걸어 봤지만,

[외국인 종합 안내센터 1345 : 아닙니다. 그쪽에서 왜 이 번호를 알려줬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번호 있어요.]

세 곳을 거치면서 20분 넘게 전화를 붙잡고 있었지만 아무런 답도 얻지 못했습니다.

[렌/인도네시아인 :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전화했더니 계속 다른 번호로 물어보라고 하고….]

110 홈페이지엔 20여 개의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정부 민원안내콜센터(110) 현장 공무원 : 외국인 전문 상담사들을 둘 수 있는 상황도 아니잖아요. 하루에 (외국인 전화가) 10통도 안 올 때도 있고….]

소비자보호원 콜센터 1372는 기본적인 응대도 불가능했습니다.

[영어 하실 수 있는 분 부탁드려요.]

[소비자 상담센터 1372 : 영어로는 통화 못 해요. No English. 죄송합니다. I'm sorry.]

[김관영/국민의당 의원, 국회 정무위 : 다문화·글로벌 시대에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언어 장벽도 없이 정부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류 외국인 200만 명 시대, 지금의 민원 대응 체계로는 한국에서 사는 건 불편하고 불만스럽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 

정유미 기자([email protected])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 No.1 소셜 동영상 미디어 '비디오머그'로 GO GO~

 






  • 安倍晴明
    16.10.03

    그니까 왜 한국으로 와서 처 노예 생활을 하려는지 외국인들은 이해가 안감.(뭐 동남아 같은 곳은 환상품고 왔을수도 있지만, )

    노예생활 해봐야 자기나라가 편했다는걸 알겠지.
  • 씹센비
    16.10.03
    그러게나 말입니다. 근데 기사에 나오는 외국인은 동남아인임다.
  • Ninja
    16.10.03
    어차피 선진국민들은 적응이 안되 곧 떠나죠. 시스템이 동남아와 같이 구리죠. 뭐 외국인 200만 시대 어쩌구 해도, 짱깨, 동남아시아인이 70% 이상인듯.  
  • 씹센비
    16.10.03
    동남아도 요즘은 동남아 나름이라,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같은 경제적 부를 어느정도 가진 동남아 국가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것 같더군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5 0 2015.09.21
19638 주스 광고의 진실 new 노인 8 0 2023.06.03
19637 주소 신상털기는 인스타그램 가입이 최고지. 6 new 이반카 3425 2 2016.07.11
19636 주성하 기자의 명언 2 new 노인 216 5 2017.10.06
19635 주사파? 종북세력? ㅎㅎ 이념 놀음에 놀아나지 마세요 5 new 탈죠센선봉장 212 9 2017.05.11
19634 주사파 척결 요지랄하면 대구 병신들 홧병 좀 풀리냐? new John 17 0 2023.02.15
19633 주사파 몰이하는 개혁주의자에게 new 노인 15 0 2018.12.11
19632 주병진..상암동 펜트하우스 4 newfile 허경영 370 1 2015.12.21
19631 주변에 탈조선했다가 유턴하는 친구가 있는데말야 7 new 국뽕애국자 205 1 2017.08.30
19630 주변에 아는 지인중에 강제징병 안된 사람들 많아서 말씀 드립니다. 5 new 슬레이브 216 2 2017.02.05
19629 주변 자살소식에 대한 나의생각 1 new 생각하고살자 434 9 2016.07.06
19628 주민증의 또 다른 문제점 1 new 노인 24 1 2022.07.20
19627 주민증 유출하면 위험한 이유 newfile 노인 27 0 2021.08.29
19626 주민등록증을 한국인들 한테 너무 요구한 결과 new 노인 91 0 2018.07.23
19625 주민등록제 = 노예 수감번호제 9 new 슬레이브 262 5 2017.10.07
19624 주말의 폭동 9 new 서호 332 3 2017.11.12
19623 주말은 그래도 시간이 많아서 다행이다 ㅎㅎ 1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63 1 2017.07.15
19622 주말마다 술판 벌어지는 광안리…적나라한 '민낯'... 6 new 진정한애국이란 267 2 2016.05.22
19621 주말 개축...참혹한 현장 new 헬조선 374 0 2015.07.27
19620 주류페미들이 주장하는 여성혐오의 정의는 마법의 말입니다. 2 new 나키스트 31 1 2018.12.20
19619 주류우파들은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하지만 3 new 나키스트 56 2 201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