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6.10.02
조회 수 296
추천 수 1
댓글 1








출처:한국일보

식약처, 한미약품 ‘올무티닙’ 사망 보고 받고도 ‘신속 승인’

 

 

기사입력 2016-10-02 20:04 | 최종수정 2016-10-02 21:17 

 
     
  광고
 

 





보건당국이 한미약품의 폐암 표적항암제인 올무티닙의 임상시험 도중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고(본보 1일자 8면)를 미리 알고도 판매 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허가 이후 2건의 심각한 부작용 사례를 추가로 보고 받고도 뒤늦게 사용제한 조치에 나섰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무티닙(제품명 올리타정) 임상시험에 참여한 국내 암환자 3명에게서 독성표피괴사용해(TEN)와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이 부작용으로 나타났고 이를 올해 4, 6, 9월에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TEN 발병에 따른 사망, TEN 발병 후 회복, SJS 발병(폐렴으로 사망) 때마다 규정에 맞춰 신속 보고했다는 것이다. 식약처 지침에는 임상시험기관은 이상반응 발생 시 7일 또는 15일 내 알려야 한다. TEN과SJS는 주로 약물로 인해 피부 및 점막 괴사가 일어나는 질병이다.

문제는 식약처가 4월 사망자 발생 보고를 받고도 그 다음달 올무티닙 시판 허가를 내줬다는 점이다. 그것도 임상 최종단계인 3상 시험을 추후 시행하는 조건으로, 임상 2상 시험 결과만으로 허가를 내주는 신속 심사제를 통해서였다.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제를 오히려 검증 절차를 줄여가며 서둘러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사망자가 발생한 임상시험은 직접적인 허가 심사 대상이 아니었고 사망 보고 당시엔 투약에 따른 부작용인지 명확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미약품이 시판 허가를 받으려 시행한 임상시험은 2012년부터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국 임상 2상 시험으로 이 땐 사망 사고가 없었다. 사망자가 나온 것은 한미약품이 지난해부터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 미국 유럽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시험인데, 사망자가 말기암 환자이고 투약 약물도 여러 종류이다 보니 사망 원인을 곧바로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임상 2상 시험 결과에서도 대상자의 76%가 발진, 가려움증 등 피부 이상 반응을 보였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는 “약물에 의한 중증 이상반응은 환자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초기 임상결과만 갖고 섣불리 안전성을 판단하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무티닙의 신규환자 처방을 제한한 데 이어,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허가 취소 등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시판 허용 이후 유사 피부질환 보고가 잇따랐음에도 식약처는 9월 초순 세 번째 보고를 접하고서야 약물 부작용을 의심하고, 현지 조사 및 상세자료 제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늑장 대응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당국과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피해가 커지자 한미약품의 주식 내부자 거래 및 늑장 공시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적법한 공시 절차를 따르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됐을 뿐 의도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 安倍晴明
    16.10.03

    난또 기업이름이 한미약품이야?

    난 한국+미국 합동뭐시기 약품인줄알았네.
    그렇지..미국의 아무리 개판 제약회사라도 설마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05 0 2015.09.21
8672 아 아 이 씹새끼들아 블레이징을 찾습니다 투쟁충 혁명충 블레이징을 찾습니다 이 씹새끼들아 new 봊이 226 0 2021.12.19
8671 부동산 가격은 앞으로 계속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떨어질때 충격기 커서 개박살 나는 법이거든 휴먼 메테오 ... new 봊이 245 0 2021.12.19
8670 회복 불능 이라면 치솟을대로 치솟고 한꺼번에 왕창 무너지는게 맞다 new 봊이 577 0 2021.12.19
8669 John 개새꺄 내가 열등감 병신이라고? 그래 개새꺄 나 열등감에 환장한 병신이다 new 봊이 189 0 2021.12.22
8668 열등감 병신이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냐 그렇게 돈 많고 배운게 많으니 제발 세상 바꿔주세요 개새꺄 new 봊이 256 0 2021.12.22
8667 이러는 새끼 심리 머임 ??. TXT new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96 0 2021.12.22
8666 백신을 강요하는 사람의 특징 new 시더밀661 311 1 2021.12.22
8665 문제는 인구부족에 따른 정치적폭정이 우려된다는거지 1 new 킹석열 232 0 2021.12.23
8664 헬조선 미국일본에비해선 입시제도가 유리한데 new 킹석열 257 0 2021.12.23
8663 일본을 보더라도 부동산문제가 만만치않은거지 1 new 킹석열 232 0 2021.12.23
8662 카라치항구를 활용하고싶은게 파키스탄인데 1 new 킹석열 227 0 2021.12.23
8661 북극해 녹으면 항로가 된다던데 1 new 킹석열 639 0 2021.12.23
8660 [펌] 박정희 악행의 어두운 그림자 -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TXT new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286 0 2021.12.23
8659 대만판 n번방 사건 용의자의 처벌 방식 new 노인 227 0 2021.12.23
865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논란 new 노인 573 0 2021.12.23
8657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코발트 광산 : 환경오염 문제 야기 new 노인 638 0 2021.12.23
8656 헬조센 내 보이스피싱 알바 원인 new 노인 243 0 2021.12.23
8655 부모보다 가난한 헬조센 청년 new 노인 442 0 2021.12.23
8654 결혼 이야기 캐묻는 헬조센 회사 면접방식 new 노인 259 0 2021.12.23
8653 타이완의 n번방 사건을 통해 알아보는 헬조센 사회 비교 new 노인 202 0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