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왜냐면 탈조선 하고싶다고하면 북한에서 안태어난걸 고맙게 여겨라 or 아프리카에서 안태어난걸 고맙게 여겨라 둘중 하나의 대답이 나온다.

그러니까 다른 OECD 국가나 1인당 gdp 비슷한 나라들이랑은 비교가 안된다는걸 알고 있다는거지.

근대 워낙 헬조선에서 오래 살다보니 의무만 알고 권리는 까먹는 세뇌교육에  세뇌되서 이마저도 감사한거다라는 마인드가 뇌에 처박혀서 북한타령하는거지 사실 대다수 사람들도 ㅈ같은 나란줄은 안다.

딱히 여기있는 사람들만 아는건 아님

단지 표현을 할주를 모르는거지 하고싶지 않거나

 






  • 방문자
    16.09.23

    대강은 아는데 다른 나라들과 비교가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살기 힘들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니까 그냥 참고 살자 이거죠. 
    하지만 언론 세뇌에서 벗어나서 자세히 파 보면 외국이 훨씬 살기 좋습니다. 
  • 보통은 3가지 케이스입니다. 사실 대부분이 한국이 나쁘다는 건 알지만 딱 거기까지라서요.

     
    1. 외국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 특히 헬조선으로 컴백하는 이민실패자들과 정부의 선전에 힘입은 정보부족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헬조선과 탈조선에 대해 별도의 관심과 조사없이는 탈조선에 대한 막연한 정보 이외에는 얻기 힘들기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2. 지향적 환상 - 지금은 나쁘지만 나중에는 헬조선이라도 잘 될 거라는 일종의 인지환상입니다. 일반적인 헬조선인의 경우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데, 어릴 때부터 주입된 긍정주의로 인해 미래에 대해 막연히 발전할거라고 생각하는(근거가 부족한 긍정성과 진보지향성) 특성이 있습니다.
     
    1998년 이전까지만 해도 상당한 수준의 경제적인 진보를 경험했던 40대 이상 세대는 특히 이런 성향이 더한데, 그들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경험한 세대라 그들 인생의 상당부분동안은 실제로 헬조선이 진보?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지요. 
     
    40대 이후 세대에게 헬조선이 물질적, 사상적으로 확연한 쇠퇴의 길(물론 징조는 20년전부터 있었지만)을 보여주기 시작한 건 2008년 이후에 그들의 자산가치가 폭락한 이후로서, 그 이전부터 취업난에 시달리던 세대와 다르게 이들은 부동산가치의 향상이나 연공서열제 하에서의 점진적인 소득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니 2008년 이후 갑작스럽게 변화한 환경에 잘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정확한 현실 인식이 쉽지 않기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3. 민족주의적인 요인 - 이건 헬조선담론이 생겨난 이후 조금씩 줄어 드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많습니다. 근본적으로 과거 정부의 민족선전을 별다른 의문 없이 받아들여 자신의 사고관으로 삼았던 사람들이라, 자신들의 사고관과 현실이 다르면 무조건 무시하는 것이지요.
     
    게다가 헬조선정부가 오랜 세월동안 시행한 반외국선전도 여기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있구요.
     
    제 생각에는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지만...
    이들은 객관적으로 더 우수하고 우월한 외국보다는 그래도 민족이 '자주적?'으로 무언가를 이루는 게 더 낫다라고 여기는 근거없는 도그마적인 사고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일정 레벨까지는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기도 해 헬조선을 옹호하는 게 아닌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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