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ellokori
16.09.19
조회 수 401
추천 수 7
댓글 15








사실 나도 그랬어. 한국에서 지냈을 때는 법, 규칙 다 우습게 알았어.

 

유학하며 몇차례 이런 저런 경험을 하고나서 법과 규칙을 어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때 나는 적당히 모범생이며 또 적당히 사고뭉치였어.

 

선생들한테도 귀싸다구든 엉덩이든 많이 맞았고. 그걸 마치 훈장인냥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다녔지. (나 한국 있을때는 선생들이 때리는게 허용됬음)

 

공부는 꽤 했던터라 친구들 커닝도 도와줬고.

 

그러다 유학을 갔어.

 

미국 고등학교로 갔는데 거기서 만난 한국인과 친해졌어.

 

그리고 나랑 그 친구가 수업을 같이 다녔는데 그때 내가 또 커닝을 도와줬어.

 

답을 전부 적어서 전해줬지.

 

그런데 그게 걸린거야. 

 

여기서부터 한국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더라.

 

한국이였으면 귀싸다구 몇대씩 맞고 반성문 쓰고 청소 좀하면 끝난다.

 

솔직히 맞을때는 당연히 아프지만 몇일만 지나면 마치 없던 일처럼 금방 돌아오더라.

 

근데 미국은 다르더라.

 

마치 법정처럼 특정 고학년 학생들과 선생 몇명이 모여서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일어났는지 회의를 한다. 

 

그리고 걸린 학생들은 그 곳에가서 학생과 선생들이 묻는 질문에 엄숙한 분위기에서 사실대로 답을 해야돼.

 

그 학생들 중에는 실제로 친한 친구가 있을 수도 있어. 하지만 미국애들은 그렇다고 봐주는거 절대 없더라.

 

그렇게 회의가 끝나면 그 학생들이 자기들끼리 어떤 처벌을 할지 투표를 해.

 

그렇게 내 친구는 학교에서 짤렸다.

 

나는 초범이였던지라 짤리진 않고 엄청난 벌을 받았고 학교 기록에 다 남게됬다.

 

그때 느꼈다.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

 

어설프게 친구 도와주겠다고 했다가 그 친구가 내 눈앞에서 짤리고 한국돌아가는거 보고 나니깐 진짜 후회되고 무섭고 펑펑 울었다.

 

차라리 쳐맞고 말지 그건 두번 다시 경험하기 싫어졌다.

 

 

미국은 매라는게 없어. 선생이 학생 절대 안때린다. 근데 학생들 사고치면 쉽게 잘라.

선생한테 욕했다가 잘린애 술마셨다고 잘린애 등 학교 다니는 동안 한국에서는 별거 아닌일로 짤리고 인생 꼬이는 애들 정말 많이봤다.

한국에서 아저씨들이 이런말 많이 했다. 자기는 학교 다닐때 교수님한테 양주한병 사들고 찾아가서 A 받았다고.

그런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면서 마치 그게 사회생활 잘하는 것처럼 포장하는게 진짜 한심하더라.

 

한국은 어렸을적부터 법을 어기고 규칙을 어겨도 대충 대충 요령껏 얼렁뚱땅 넘어가는 법을 배우고

또 그게 의리고 사회생활이라고 여기고 그렇게 자라나는거 같다.

그러다보니 공무원이든 뭐든 결국은 다 부정 부패하고 썩어버리는거 같다.






  • 블레이징Best
    16.09.19
    서로 케삭빵 칼전하고 다녀본 적이 없는 나라라서 그런거임.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이런 선진국들은 서로가 무기를 들고다녔고 일본은 그게 더더욱 심해서 막부시절엔 길가다 인사 대신 서로 칼질하는게 일상이었지 그게 너무 심하다보니 일본은 좌측통행을(검을 좌측에 패용하므로 지나가다 검 끝 스쳤다고 칼질을 해대니) 강요하게 된거고 미국도 총기를 휴대하고 권총을 우측에 패용하니 서로의 무장을 잘 보기위해 우측통행을 강요한거임. 그래서 사소한걸로 분쟁하는걸 좀 줄이고자 질서와 예의범절을 법으로 강요하는 문화가 생겼고 그래서 선진국들은 다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거지.
  • hellokoriBest
    16.09.19
    여기서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연예인들 법 어기고 사고친후에 예능 프로로 다시 나와서 자신의 죄를 개그로 승화시키고 은근슬쩍 다시 활동 재개하고 이런게 계속 반복되는게 티비에서부터 보여지는데 이게 그냥 한국의 모습같다. 전 국민들한테 이렇게 법이란게 우습습니다 라고 공개 방송하는게 존나 한국스럽다.
  • hellokori
    16.09.19
    여기서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연예인들 법 어기고 사고친후에 예능 프로로 다시 나와서 자신의 죄를 개그로 승화시키고 은근슬쩍 다시 활동 재개하고 이런게 계속 반복되는게 티비에서부터 보여지는데 이게 그냥 한국의 모습같다. 전 국민들한테 이렇게 법이란게 우습습니다 라고 공개 방송하는게 존나 한국스럽다.
  • 진짜 공감
  • 블레이징
    16.09.19
    서로 케삭빵 칼전하고 다녀본 적이 없는 나라라서 그런거임.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이런 선진국들은 서로가 무기를 들고다녔고 일본은 그게 더더욱 심해서 막부시절엔 길가다 인사 대신 서로 칼질하는게 일상이었지 그게 너무 심하다보니 일본은 좌측통행을(검을 좌측에 패용하므로 지나가다 검 끝 스쳤다고 칼질을 해대니) 강요하게 된거고 미국도 총기를 휴대하고 권총을 우측에 패용하니 서로의 무장을 잘 보기위해 우측통행을 강요한거임. 그래서 사소한걸로 분쟁하는걸 좀 줄이고자 질서와 예의범절을 법으로 강요하는 문화가 생겼고 그래서 선진국들은 다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거지.
  • 씹센비
    16.09.19
    제가 다니고 잇는 고등학교도 애들 패는거 허용입니다.
  • hellokori
    16.09.20
    한국에 아직도 그런 학교들이 있음?
  • 씹센비
    16.09.20
    많습니다. 특히 사립
  • 준법 의식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정작 법률자체도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한다기보다는 소수 통치계층이 멋대로 자기 배 불리려고 독소조항만 가득 넣어서 만들다보니 피지배층도 그런 법률따위 그냥 무시하는 것.

     

    이 나라는 정말 웃긴게, 통치계급 인사들이 제 멋대로 판결내리고 법따위는 이상한 논리 만들어서 씹고 이런 나라라서요... 심지어는 헌법에 나와 있는 평등주의와 권리조항보다도 500년 된 경국대전이 더 중요하다고 판결내리는 자들이 바로 헬조선의 통치계층입니다.

     
    이 나라는 준법의식도 중요하지만, 먼저 통치계층이 제멋대로 자기 배 불리려는 법률을 못 만들게 하는 게 선행되어야 할 거 같네요.
  • 텐구
    16.09.20
    ㅇㅇ 법, 규칙 만드는것들도 중증정신병자에 사기꾼 마귀졸개년넘들이고..
    법, 규칙 해석하고 적용하고 집행하고 판결하고 등등 하는것들도
    중증정신병자에 사기꾼 마귀졸개년넘들..
  • 텐구
    16.09.20
    500년전 경국대전 판결은 무엇인가요?
  • 저번에 나왔던 직계존속(부모)에 대한 범죄고소불가 합헌사건을 말하는거에요. 
    여기에서 헌재 판새?들이 헌법의 평등권, 기본권 보장보다는, 과거 유교윤리와 경국대전을 근거로 해서 해당 요청에 대해 합헌판결을 내린 사건.
  • 토파즈
    16.09.19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지요.
  • hellokori
    16.09.20
    속담들을 다시 보면 안좋은 관습이 많이 녹아 들어있는 속담들이 많은듯 함.
  • 아무래도 미개한인들은 이조 관습법을 따르는 것 같지만.

  • 관습법, 떼법 있는 나라가 그렇지 뭐...
  • 한국은 법보다 떼법이 위. 조선인들이 원래 미개해서 법치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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