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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충박멸
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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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추석날 80대 노부부 집에서 숨진 채 발견…연탄불 피워

 

 

기사입력 2016-09-16 10:34  

 



(연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추석날 80대 노부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추석인 지난 15일 오전 11시 40분께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내 한 주택에서 A(83) 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부부는 외상없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었으며 집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됐다.

A 씨의 부인(80)은 2002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뇌병변 장애를 앓았고 A 씨는 혼자 부인을 돌보며 힘들어한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인근 도시에 사는 A 씨의 딸은 추석 전날 어머니와 통화했으나 추석 당일 아침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부모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부부가 지난 14일 밤사이 숨진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관련이 없을 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서울 송파구에서 세모녀가 자살한 서건 때문에 정부가 사회복지에 신경쓰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로 뭐 사복직 많이 채용한다고 하고 실제로 지금 그러고 있긴 하지만 그런다고 이런 사건들이 해결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사복직 공무원들이 만능 해결사도 아니고 모든 기초수급자, 저소득자 찾아다니면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한 명당 한 가정씩 맡아도 될까말까인데 현실은 사복직 공무원 1명이 몇십 가구를 하루 안에 다 돌아다니고 들어와서 업무는 업무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하는 척만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송파구 세모녀 사건은 이렇게 직, 간접적인 사회적 변화라도 있었는데, 문제는 헬조선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제2의 송파구 세모녀는 계속 나올 것이며, 지금도 나오고 있다는 것이고, 본문의 사건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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