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Сталинград
16.09.10
조회 수 500
추천 수 7
댓글 7








 

어렸을 때부터 효도에 대한 이야기를 

저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유저분들이 들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효도해라 그래야 착한 사람이다 등등...

그리고 이 효도는 아시아만의, 유교문화권만의

혹은 더 좁게 말하면 조선만의 미덕으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내 부모에게 잘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한 개인으로서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존중이 바탕이 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자식이 병원에 모시고가는 풍경은 조선의 한양이나

중국의 베이징뿐 아니라 미국의 뉴욕이나 프랑스 파리 혹은 지구 반대편 우루과이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존중과 사랑이라는 측면으로 봤을때는 세계보편적인 풍경이죠.

하지만 조선에서의 부모 자식 효도는 뭔가 다릅니다. 부모에게 져주고 부모의 말에 복종하는 것이 조선 효도의 근본입니다 '말 잘듣는 아이가 착한 아이'라는 괴상한 통념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부모에 대한 일방적인 복종으로 이루어진 효도는 

권위에 대한 복종 즉 가부장제일 뿐 아니라 조선식 위계질서에 따라 복종하는 자식들은 존중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극단적인 예로 가정 폭력이 있습니다 '내가 내 자식 가르치려고 매좀 때린것 같고 왜 그러냐'가 가장 먼저 나오는 반응이죠. 자식들을 소유물로 여기는 괴상한 풍조 역시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내가 이만큼 희생을 했는데 너는 왜 내 말을 안듣는게냐' 이런 모습은 흡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경영주에게 투자한것에 대해 아웃풋을 내놓아라 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느껴집니다. 

게다가 이런 가부장에 대한 복종의 강요는 사실 전제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사회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임금을 어버이로 여긴 조선의 백성들. 태양의 아들로 여겨진 이집트 파라오, 러시아에서 행해졌던 농촌 계몽운동인 브나로드 운동이 실패하게 된 원인 역시 러시아 농민들이 19세기까지만하더라도 짜르를 아버지라고 여겼던게 가장 컸습니다. 

한마디로 조선의 효도라고 빨아제끼는 이 기기괴괴한 가부장 이데올로기는 동방예의지국 조선의 미덕은커녕 이 사회 곳곳의 가부장들 학교 교사 대학 교수 군대 상관 직장 상사 나아가 국가에게 맹목적인 복종을 요하는 당장 때려부셔야하는 시체썩은 냄새나는 쓰레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짧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래요.
    진리와 정의에 대한 고민이 많이 보입니다 ^^
  •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 캬캬캬
    겸손이십니다.
    "본좌님"의 글과 댓글을 정독하셔요.
    그 분의 글은  헬조선분석함에 있어서 거의 교과서(text)라고 보시면 됩니다.
  • 그냥 미개한 지역에서 드러나는 미개한 문화일 뿐이지요.
    다만 유교문화권에서는 이러한 미개함에 대해, 정부와 통치계급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일부러 더 강조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 같은 유교문명권이라고 해도 이렇게 유슬림들이 활개치는 나라는 남북 조선 두 조선밖에 없는 것 같아요~
  • 다른 나라들은 그래도 내부적으로 다른 사상들이 나타나기도 하였고, 적어도 16,17세기부터는 서구 사상의 영향을 받았기때문에 양 조선만큼은 심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 맞습니다 유교문명권이라고 싸잡아 묶는 나라들이 대개 중국 일본 남북조선 대만 베트남 정도인데 일본은 뭐 말할 필요도 없고 중국과 베트남은 공산주의로 유교가 일소된 측면이 있고 대만은 신해혁명 당시 쑨원이 내세운 삼민주의를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로 갖고 있죠. 아직도 유교의 네크로필리아는 오직 남북 헬조선들에서만 붙들고 있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80347 0 2015.09.21
8509 지진 사건에서 잘 나타나는.. 센진들의 심리적인 특성 11 new 위천하계 598 4 2016.09.15
8508 [정보 공유] 미국 IT 대기업 연봉 패키지의 구성 16 new hellokori 4533 2 2016.09.15
8507 미생 드라마를 처음 봤는데 정말 이럼? 11 new hellokori 626 7 2016.09.15
8506 전쟁 터지면 모두 가치 죽는다 하는데 2 new 레임드 440 5 2016.09.14
8505 "기분 나쁘다" 편의점 직원에게 뜨거운 라면 던져 new 김티모 407 0 2016.09.14
8504 tbc 대구방송 뉴스도중 지진.gif newfile 허경영 471 3 2016.09.14
8503 일본 탈조선이 꿈인 분들에게 희소식. 3 new 기무라준이치로 496 3 2016.09.14
8502 헬조선 또는 지옥불반도를 언급하면 북한으로 가라고 하는 국뽕 새퀴들 개념은 있는거임.? 1 new 기무라준이치로 310 4 2016.09.14
8501 텔레그램 헬조선 문제 보도 및 자유 토론 그룹 채팅방 "헬조선 채널"을 소개합니다. 3 new 아나코캐피탈리즘 439 3 2016.09.14
8500 사스가 헬조선 의료사고 7 new 비상식이가득한곳 475 4 2016.09.14
8499 모병제가 시급 군대 갔다온 헬센징이 오히려 더위험 2 new 감옥안의사회 553 5 2016.09.14
8498 "한살 어린 놈이 건방지다" 아파트 주민 살해한 20대 8 new 김티모 585 5 2016.09.14
8497 헬풍 newfile 대지진 357 2 2016.09.14
8496 이북5도지사라고 들어보셨나요. 4 new 우디앨런 429 4 2016.09.14
8495 진짜 케이팝 ㅈ같이 역겹네요. 일본곡들 아예 창법까지 다 그대로해서 가사만 한국어로 바꿔서 부르는거보면. 3 new 安倍晴明 865 3 2016.09.14
8494 헤뢰도피 임금체불 사업주 13년만에 구속 1 new 국뽕충박멸 315 7 2016.09.14
8493 독립운동가들도 일제시대가 해방됐을때보다 살기 좋았을 듯 싶다. 7 new 헉스코방 448 6 2016.09.13
8492 이런사람이 헬조선의 대학교수 7 newfile Ninja 623 4 2016.09.13
8491 이 미개한 토인들 싹 다 죽여버리고 싶네요 5 new 조선인경멸 543 5 2016.09.13
8490 진정 헬게이트가 열린다.. 13 new 미쿡형 741 9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