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3발 발사/조선DB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오전 5시 45분에서 오전 6시 40분 사이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바다에 떨어졌다.

합참은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500~600㎞에 달해 남한 전 지역을 타격 범위로 둘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발사된 미사일 중 2발은 스커드-C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발은 노동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3월에도 스커드 계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군 당국이 지난 13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 지 6일 만이다. 북한은 이미 지난 11일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사드배치 장소가 확정되면 물리적 대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합참은 "우리 군은 관련 상황을 자세히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저고도 미사일에 대해서는 사드 요격이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드의 요격고도는 40∼150㎞인 반면 스커드-C를 비롯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비행고도가 이보다 낮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요격고도 15~40㎞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함께 운영하는 다층 요격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여단은 1000여기에 달하는 스커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사드가 요격 가능한 미사일은 최대 72기에 불과해 유사시 북한이 동시다발적으로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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