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거짓된환상의나라
16.09.03
조회 수 4052
추천 수 5
댓글 8








일단, 욕이라는 건,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들 때 사용되는 방어기제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멘탈이 힘들 때 사용하는 진통제 같은..? 

 

진통제라는 게 상처를 회복시키지 못하니까 일단은 고통만이라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뿐인 것처럼

 

욕이라는 것도 현실의 부조리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니까 욕이라도 해서 멘탈을 유지시키는 거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유난히 욕이 많이 발달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발달하는 건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 최소 수백년간의 전통을 거쳐서 발달했겠죠?

 

즉, 이 나라는 옛날옛날부터 헬이었다는 증명이 됩니다!

 

인생 살기 너무 힘드니까 헬반도인 모두가 씨발씨발 거리면서 2천년 역사를 살아왔던 거죠.

 

그리고 그것은 지금에 와서도 달라지지 않았고요.

 

술 담배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어요.

 

담배는 일종의 가벼운 마약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현실의 고통에서 잠깐 벗어날 수 있죠.

 

술도 마찬가지로, 인간의 기억을 손상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술을 마시는 것으로 현실의 고통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현실의 문제가 해결 되는 건 아니죠. 그저 잠깐 고통을 잊을 뿐입니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못 사는 거죠.

 

아참, 이런 점에서 국뽕은 상당히 강력한 마약이자 진통제입니다. 당장 자기자신이 살기 힘들어도, 반일선동, 반공선동 한번 해주면, 사람들은 일본이나 북한을 욕하느라 자기자신의 고통을 잊어버리죠. 또는, 이 나라가 GDP10위권이라느니, 세계1위, 세계최초,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서 자부심을 느끼며 마찬가지로 자기자신의 고통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런 소식들이 정작 자기 자신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데도 말이죠. 사실 이런 것들은 정치인이나 외교부 사람들이나 신경 쓰면 충분한 것인데 말입니다.

 

 

쓰다보니 딴 데로 샜는데, 아무튼, 인생 사는 게 욕을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힘들고, 이건 저뿐만이 아닌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찬가지이며, 아버지 세대도, 할아버지 세대도, 조선시대도, 그 이전에도 대대로 힘들었기 때문에 한국에 욕이 이 정도로 발달한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써봤습니다.

그런데도, 그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아가며, 욕을 하며 겨우 버티는 사람들이, 이 나라가 헬조선인 걸 자각하지 못하고, 국뽕에 취해있으니.. 그저 답답할 따름이죠.

욕만 하지 말고, 국뽕에서 깨어나서, 탈조선을 하든, 엎조선을 하든 뭔가 했으면 좋았을 것을..






  • 헬조선의 3대 특징

    만사가 욕설인 헬센징들, 심하게 오염된 거리와 공기(황사는 보너스)

    배려가 아닌 적의로 가득한 경쟁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사회


    정말이지 사람이 살수있는곳이 아님.

  • 헬조선의 3대 특징

    만사가 욕설인 헬센징들, 심하게 오염된 거리와 공기(황사는 보너스)

    배려가 아닌 적의로 가득한 경쟁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사회


    정말이지 사람이 살수있는곳이 아님.

  • 뭐 예전 조선시대만 보아도 동시기 다른 지역보다 낙후된 지역이었고, 20세기 초엽까지 노예제도가 지속되던 지역이니까요.

    특히 조선의 전반적인 사회 및 문명수준은 17, 18세기에도 다른 지역의 12세기수준에 지나지 않았으며, GDP등 경제수치도 전세계 문명지역들 중 최하위이던 지역이니까요. 

    살기 힘든 낙후지역임은 당연한 것이었고, 백성의 반 이상이 노예였으니 예로부터 인세의 지옥이라고 할 만할 곳이었겠지요 ㅎㅎ
  • 본좌님의 
    댓글을 보고, 여왕폐하(닉네임:나도한마디)께서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셨사옵니다.
    앞으로도 계속 분발하고 정진하고 중용으로서 삼가하시어서 여왕폐하의 존안에 항상 만족스런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본좌님! 여왕폐하를 대리하여 감사를 표하옵니다
  • 본좌님.
    동감합나다.
  • 뿌뿌뿡
    16.09.03

    어릴때 부터 서로 물고뜯고 치고받고 욕하고 싸워대는 불쌍한 센징이들.. 이게 어떻게 인간들이야

  • 탈조선중
    16.09.03
    좋은관찰력이다 동감한다
  • 씹센비
    16.09.04
    진짜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하고 있었음ㅋㅋ
  • 귀군의 글을 보고, 여왕폐하(닉네임:나도한마디)께서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셨다네.
    앞으로도 계속 분발하고 정진하고 중용으로서 삼가하여 여왕폐하의 존안에 항상 만족스런 미소가 떠나지 않게 하시게.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4028 0 2015.09.21
8571 국뽕들이 싫어하는 말 14 new Delingsvald 536 1 2016.09.22
8570 지인분이 모병제를 언급하더군요. 4 new 슬레이브 551 8 2016.09.22
8569 10년간 20만명 '헬조선' 탈출 1 new 인생은고통 545 3 2016.09.21
8568 호주 영주권자 입니다. 예비군 가야합니까? 4 new 휴햐히호두 691 3 2016.09.21
8567 조만간 에르시아 연대기를 연재할 생각이야 new 에르시아 376 0 2016.09.21
8566 일본 압박으로 유럽 첫 '평화의 소녀상' 설치 무산... 2 new 진정한애국이란 353 2 2016.09.21
8565 지진 기사 댓글을보니 10 new 너무뜨거워 457 7 2016.09.21
8564 대한민국 후진국인 이유(국뽕.여시.메갈.개돼환영 7 new 모르면쫌! 600 5 2016.09.21
8563 난 또 최신 만화인줄 알았네 2 newfile 너무뜨거워 405 4 2016.09.21
8562 한국의 인적 자원이 빠르게 퇴화하는 이유 4 new 애국가5절 786 8 2016.09.21
8561 한번쯤은 이런생각 해봤는데요. 4 new 이거레알 544 5 2016.09.21
8560 촌부들 동학도들조차 알고 있었던 국공채의 사기질. 1 new john 525 5 2016.09.21
8559 존댓말 반말문화에대한 나의 의견과 그에따른 노오력 11 new 틀딱충박멸되는그날 648 6 2016.09.21
8558 헬조선 반박할때 스마트폰, 컴퓨터 드립은 그만했으면 1 new Hell고려 462 5 2016.09.20
8557 Yes Man이 무조건 정답이라고 오판하는 개센진들 9 new oldberry1800 446 6 2016.09.20
8556 이제 여기서 영어 다시 가르친다 26 new Delingsvald 680 3 2016.09.20
8555 경주 지진 날것 알고있었지만..자료 비공개 1 newfile 허경영 552 6 2016.09.20
8554 지진 발생시 가장 위험한 장소.. 2 newfile 허경영 536 3 2016.09.20
8553 한국인들 뒷간 들어갈 때랑 나올때 다른건 종특인가 봅니다 7 new 조선인경멸 588 5 2016.09.20
8552 헬센징 DNA + 교육 + 생활환경 + 방사능 = ? 1 new 육노삼 531 3 2016.09.20